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8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01 - 131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첫째, 인물성동이론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성리학자는 모두 인물성 이론자들이다. 인물성 논의에 참여한 학자들은 모두 성리학자들이며, 이들은 모두 근본적으로 인성(사람의 본성)과 물성(사물의 본성)은 다르다는 전제에서 논의했다. 인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완전하고 우수한 존재이며 동물은 불완전하고 열등한 존재라고 보고, 인간성이 동물성으로 전락하는 것을 우려하며 인간성 실현을 학문과 정치의 최종 목적으로 여겼다. 둘째, 인물성론의 양측 모두 학문 근거가 동일하다. 양측 모두 이이의 ‘기발일도’(氣發一途) ‘이통기국’(理通氣局) 설을 계승했으며, 송시열의 ‘존중화 양이적’(尊中華 攘夷賊)의 가치관과 ‘존주자 벽이단’(尊朱子 闢異端)의 학문관과 춘추정신을 계승했다. 인물의 본연지성은 동일하나 기질지성이 다르다고 한 이간이나, 기에 내재한 이상 본연지성부터 다르다고 한 한원진 역시 인간의 본성과 도리를 밝히고 도덕가치를 지향하려는 논의를 전개했다. 셋째, 조선 후기 인물성론의 가치는 인성과 물성에 자체에 관한 논의가 아니다. 그 가치는 인간성 내면 탐구의 극치를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인물성 동론이라고 칭해지는 학자도 동물성을 긍정하는 것이 아니라 ‘존인천물’(尊人賤物)의 가치관을 벗어난 것이 아니다. 넷째, 18세기 인물성론의 주요 내용은 인간 마음의 미발심체, 허령지각, 이발중절 등을 논의하면서 성정을 통괄하는 마음의 주재성을 확립하는 논의로 전개되었으므로 인물성동이론이라고 칭하기 보다는 인물성론, 또는 미발심체론(未發心體論)이나 중화심론(中和心論)이라고 지칭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4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