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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87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7 - 3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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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순수한 리에서 발한 로고스적 부분과 인간의 기에서 연원되는 파토스적 요소가 공존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퇴계는 리란 본질적으로 지극히 선하기 때문에 기와 함께 공존할 수 없다고 본다. 하늘의 원리인 리가 인간 안에서 감성적 양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며 하늘의 원리와 인간의 심리적 원리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근원적으로 하나라는 것이다. 퇴계는 선이란 절대로 기와 공존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고봉은 주희의 철학적 체계 속에 집중하면서 리가 기 속에 있음을 강조한다. 퇴계는 인간이 형기(몸)를 지니는 순간 인간의 몸에서 기원하는 본능이 지배적일 것이라는 걱정 속에서 인간의 기를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고봉은 기 자체만으로 부정적일 수 없다고 보고 인간의 형기에 대한 평가를 유보한다. 그리고 고봉에게 중요한 것은 인간 몸(형기)에서 나온 칠정으로 말미암는 행위가 발한 결과가 상황에 부합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선악이 결정된다는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퇴계가 주장하는 도덕은 잡스러운 기가 섞이지 않은 절대선이 인간 도덕으로 작용해야 함을 강조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선인 리의 주재성을 강조한다. 퇴계는 절대적 선은 리에서 나와야하기 때문에 절대로 일반적 경향성인 기와 섞일 수 없다는 입장에서 사단과 칠정을 대립적 관점인 대설의 입장을 유지한다는 사실이다. 사단은 인의예지의 성에서 기원하며 이것이 인간의 기와 혼합된다면 참다운 도덕이 될 수 없다는 이상주의적 윤리설을 주장한다. 반면에 고봉의 윤리란 사단과 칠정의 기원(소종래)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고붕에 의하면, 칠정이 사단을 포함한다. 중요한 것은 행위의 결과가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중요시하는 현실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행위의 결과적 맥락에서 본다면 기원이 리만의 작용에서 기원하지 않고 악으로 흐를 경향성이 강한 기와 겸한 기원(兼理氣)을 지닌 행위에서 나온 행위라면 사회적 상황 속에서 적절한 행위라고 판단된다고 할지라도 퇴계의 입장에서 보면 기원이 악한 기와 함께 공존하기 때문에 악이라는 것이다. 퇴계는 칸트식의 동기설이 아니라 기원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고봉은 기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맥락 속에서 결과가 어떠냐는 결과 중심의 윤리설인 결과주의라고 할 수 있다. 사단과 칠정, 리와 기를 대립적으로 설명하는 퇴계식의 대설에 대해서 자신의 설은 因說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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