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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퇴계학논집 제2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7 - 4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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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도루의 ‘퇴계(학파)=주리파 v. 율곡(학파)=주기파’라는 도식(틀)은 폐기되어야 한다.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 조선의 사칠론, 리기론은 물론 주자학을 오해한 탓 이다. 둘째로 짝개념이자 단지 도구 개념인 ‘주리, 주기’를 오용한 탓이다. 셋째로 이원 (二元), 이항대립(二項對立) 사고에 입각한 탓이다. 무엇보다 이원, 특히 이항 대립 사고 의 올가미 풀기가 시급하다. 그 방법의 하나로 삼원(三元) 사고와 그 활용을 제안한다. 삼원 사고는 주자학의 바탕에 깔린 기본 사고인 까닭이다. 따라서 주자학과 관련 각론 의 바른 이해를 위하여 그 활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사칠이든 리기든 삼원 사고의 논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예컨대 ‘불상잡 불상리’ 또는 ‘일이이 이이일’ 하나이면서 둘, 둘이면서 하나이다. 즉 이중부정과 양면긍정의 역설적 논리를 담고 있다. 또한 ‘불일불이’ 하나도 둘도 아니고, ‘불즉불리’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는다. 곧 이중부정의 역설적 논리이다. 이들 모두가 삼원 사고의 논리에 속한다. 삼원 사고는 일원(론)과 이원(론) 양쪽을 포함하면서 동시에 지양하여 제3차원의 삼원(론)으 로 통섭하는 사고이다. 그 통섭이란 ‘상보, 상화, 횡단매개성, 차연’ 등을 함의한다. 퇴계의 사칠론 즉 퇴계설은 ‘사단=리발기수, 칠정=기발리승’으로 도식화할 수 있다. 그 특징은 ‘사칠, 리기를 둘로 나눔’에 있다. 단, 이는 나무 한쪽만의 특징일 뿐이다. 그 다른 한쪽엔 ‘하나로 봄, 합침’도 있다. 퇴계는 ‘사칠이 하나의 정’으로 ‘같이 있음’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리발기수란 리가 기에서 벗어남이 아님, 기발리승이란 기가 리에서 벗어남이 아님’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퇴계설은 ‘둘, 다름’의 이 원만 아니라 ‘하나, 같음, 같이 있음’의 일원을 포함하면서 지양하여 삼원으로 통섭한다. 즉 삼원 사고와 그 논리에 입각한 명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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