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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원양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82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205 - 240 (36page)
DOI
10.31889/kll.2018.03.18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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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풀〉에는 다양한 해석이 엇갈린다. 〈풀〉에 등장하는 ‘풀’은 민중으로 해석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유희의 대상으로 해석되는 넒은 해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풀〉이 다양한 해석을 일으키는 만큼 본고에서의 분석은 ‘풀’에 어떠한 상징도 대입하지 않고 풀을 ‘육안의 실제’로 상정한 분석을 기초로 논의를 전개한다. ‘풀’과 ‘바람’이 모순 없는 ‘육안의 실제’로 존재하려면, 〈풀〉의 각 연 마다의 관찰자과 관찰 대상간의 거리가 점차 좁혀지고 있는 ‘근접화’ 맥락이 있어야만 한다.
한편, 다양한 해석이 공존하는 것은 곧, 작품에 다양한 맥락이 공존함을 의미하기에 본고는 〈풀〉에 공존하는 다양한 맥락을 분석한다. 다양한 맥락에 대한 동시적 분석은 복잡하기 때문에 본고는 명료함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관된 방향으로의 점진적 흐름으로서의 맥락’을 기준으로 맥락을 찾아낸다. ‘일관된 방향으로의 점진적 흐름으로서의 맥락’은 수렴의 형태를 띠기 때문에 객관적이며 명료하다.
이러한 방법을 바탕으로 본고는 ‘근접화’ 맥락 이외에도 〈풀〉에 형성되어있는 ‘액자 희석’ 맥락, ‘배타화’ 맥락, ‘의인화’ 맥락을 찾아낸다. ‘근접화’ 맥락을 중심으로 나머지 맥락들은 서로 상관관계를 맺으며 ‘근접화’ 맥락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풀〉은 관찰자와 관찰대상의 거리에 따라 세계와 관찰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드러내는 시가 된다. 〈풀〉이 관찰이라는 인지에 관한 시이기 때문에, ‘풀’을 ‘육안의 실제’인, 사물로서의 ‘풀’이외에도 어떤 대상이 대입되더라고 해석이 가능해야한다. 검토를 위해 본고에서는 ‘육안의 실제’ 사물로서의 풀과는 반대되는 지적대상인, ‘민중’으로 분석한다. 그 결과 ‘풀’의 마지막 연 “풀뿌리가 눕는다”는 ‘관찰자가 직접 민중이 되어보면 풀과 민중은 그대로 존재하고 세계가 쓰러진다’라는 해석이 도출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육안의 실제’로서의 분석
3. 다중맥락
4. ‘근접화’맥락과 〈풀〉의 의미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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