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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형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03집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77 - 11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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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이후 士族 중 일부가 점차 침체하여 鄕族으로 분화되어 감과 함께 하부계층의 신분상승 운동이 여러 형태로 전개되면서, 신분구조는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된다. 18세기 초반 이후 중서층이 지속적으로 거론되면서, 이와는 별도의 신분층인 閑散과 黑笠(또는 교생)도 등장한다. 따라서 당시의 신분구도를 ‘사족―향족―한산―중서―흑립―평민’의 형태로 나열해 볼 수 있겠지만, 각 계층의 실체나 경계가 모호하였다. 각 계층에는 여러 신분이 섞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계층은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고, 진입해 오는 평민출신 신흥계층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그러나 사회변화에 따른 각 계층 간의 이동이 집요하게 진행되면서, 신분간의 경계를 확정짓기가 더욱더 어려워진다.
이와 함께 위로부터는 사족에서 향족이 분화되어 나오면서, 17세기 후반 이후 향교·서원을 주도하는 사족과 향임을 맡는 향족으로 신분적 차별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런 차별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서, 호서·호남·경기지역에는 좀더 철저하게 관철되었고 영남은 그리 심하지 않았다. 그런데 영남에서는 사족가문에 속한다 하더라도 명망가문이 아니면 鄕案에 들어올 수 없었다. 향안에 입록되지 못한 인물들은 낮은 향임을 맡았고, 이들이 후에 ‘新鄕’으로 지칭되었다. 따라서 영남에서는 18세기 중반부터 ‘신향·구향’의 충돌로 표현되는 鄕戰이 일부 고을에서 전개된다. 이런 향전은 영남에서도 사족지배질서가 약한 고을에서는 일찍부터 격화되었고, 이후 사족지배질서가 강한 다른 고을로 점차 확산되어 간다.
사족층의 서얼들도 지속적인 상소운동을 통해 향촌지배기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런 현상은 영남 이외의 지역에서도 나타났고, 향족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가고 있었다. 이런 추세 속에 18세기 말 이후 19세기에 들어와서는 이를 반영하는 새로운 ‘新儒’와 ‘舊儒’의 대립구도가 등장한다. 18세기 말 19세기 초에 와서는 신흥계층도 권위가 추락된 향임에 진출하고 있었고, 더 나아가 향교·서원에의 참여도 도모하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신분구조의 복잡성 심화와 혼효
Ⅲ. 士族·鄕族의 차별구조의 약화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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