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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광호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27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83 - 20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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鄕傳』은 신라를 배경으로 한 설화적 특징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三國遺事』의 성격과 가장 부합되는 典據 중 하나라고 평가 될 수 있다. 그러나 書名의 모호성 등으로 인하여 그에 대한 정확한 실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 글에서는『三國遺事』찬술자의『鄕傳』인용태도에 주목해 그에 대한 특성을 검토하였는데, 그 결과『新羅古傳』,『鄕諺』,『古本殊異傳』,『鄕中古傳』,『古傳』이란 명칭들이『鄕傳』과 동의어적 입장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살필 수 있었다. 그런데 이들 동의어들은 ‘新羅’와 ‘古傳’이라는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성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鄕傳』보다는『新羅古傳』이 그러한 개념성을 보다 직접적으로 표현해주는 전거명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鄕傳』이『古本殊異傳』이란 명칭으로도 언급되고 있다는 점인데,『殊異傳』은 구체적인 書名을 지칭하는 용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은 신라시대에 찬술되었지만, 이후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여러 차례 개찬된 설화집으로 이해되고 있는데,『三國遺事』에서는『殊異傳』이란 서명 대신『古本殊異傳』이나『新羅異傳』이란 명칭을 사용하였다. 여기에서의 ‘古本’이나 ‘新羅’라는 표현은 고려시대의 개찬본과 구분하기 위해서 찬자가 부여한 명칭으로 신라시대를 시공간적 배경으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殊異傳』은 ‘傳’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古傳』이란 용어와 竝稱될 수 있는 개연성을 갖는다. 따라서『古本殊異傳』은『鄕傳』과 그 동의어적 표현들이 갖고 있는 ‘新羅’와 ‘古傳’이라는 개념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명칭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三國遺事』에서『鄕傳』과 그 동의어들이 ‘新羅’와 ‘古傳’이라는 개념적 성격을 공유하고 있고, 아울러 또 다른 동의어라 할 수 있는『古本殊異傳』역시 그러한 점을 충족하고 있다면『鄕傳』은 신라시대에 찬술된『殊異傳』을 지칭하는 용어일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古傳』이란 명칭은『鄕傳』외의 다른 조목에서도 사용되고 있기에 주의를 요한다. 그러나 일부의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殊異傳』을 지칭하는 표현으로서 사용되었음을 살필 수 있었다. 결국『三國遺事』에 인용된『鄕傳』이『殊異傳』을 지칭하는 것이라면,『三國遺事』에 수용된『殊異傳』의 내용과 의미는 보다 확장적으로 이해될 필요성을 갖는다. 그리고 두 서적의 이러한 관계는『三國遺事』의 史書的 성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뿐만 아니라 원본이 유실된『殊異傳』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점들을 새롭게 시사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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