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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8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71 - 19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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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도가’의 이상향에 대한 고찰이다. 『노자』의 대표적 이상향이 ‘소국과민(小國寡民)’이라면, 『장자』의 대표적 이상향은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이다. 『노자』와 『장자』는 오늘 날에도 여전히 새롭게 해석되는 고전으로 자리하고 있고, 도가의 유토피아에 대한 논의들은 오늘 날에도 유효한 담론들을 담고 있다. 노자는 2000년의 시간 동안 다양하게 해석되어 왔다. 불교가 융성하던 시대에는 불교의 사유로 해석되었고, 도교가 융성하던 시대에는 도교의 논리로 해석되었으며, 성리학이 융성하던 시기에는 성리학으로 이해되어 왔다. 오늘 날 서구에서 노자는 다양한 처세술로 읽혀진다. Living the Wisdom of the Tao(2008) 같은 저서들은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현재 『노자』가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본 논문에서는 ‘소국과민’과 ‘무하유지향’의 원론적 의미들을 살펴보고, 이 두 개념들이 조선후기와 일제강점기(20세기 초) 어떻게 이해되었는가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노자』의 ‘소국과민’은 전쟁이 격화되었던 전국 말기에 등장하여 정치제도를 비판하고 치세의 대안을 말한다면, 『장자』의 ‘무하유지향’은 ‘무명인(無名人)’ 즉 약자의 입을 통해 냉혹한 현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이상사회’를 말하고 있다. 둘째, 조선시대 유학자들은 ‘소국과민’을 요순의 태평시대로 이해하고, 위정자 혹은 개인의 ‘질박함’의 회복이라는 유학적 내적성찰의 단계에서 이해하였다. 그리고 ‘무하유지향’은 현실도피 혹은 세속의 욕심을 버리고 도달하는 이상향, 즉 무릉도원과 같은 관용표현으로 이해하였다. 셋째, 일제강점기 ‘소국과민’은 기존의 문물과 제도를 혁파하려는 무정부주의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었으며, ‘무하유지향’은 서구의 ‘유토피아’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용어로서 대체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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