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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경수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46집
발행연도
2016.4
수록면
47 - 7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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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아리랑>은 오케이(OKeh)레코드사에서 1937년 5월에 서영신의 노래를 고재덕의 피리 반주로 SP음반에 취입한 것이다. 이 글은 <동래아리랑>의 발굴 경위와 가사 복원 과정을 밝히면서, 그동안 <동래아리랑>의 가사를 잘못 복원하고 해석함에 따라 이 민요의 성격을 잘못 파악해 온 점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동래아리랑>은 동래지역에서 구비전승되어 온 향토민요가 아니라, 기존 <정선아리랑>의 가사 패턴과 작시 원리를 바탕으로 <정선아리랑>의 곡조로 부른 신민요로서의 아리랑이다. 그리고 <동래아리랑>이 <정선아리랑>의 곡조로 부른 것이기 때문에 동래지역에서 음악적인 공감을 얻지 못하고 제대로 수용되지 못했다. 특히 음악적 측면에서 <동래아리랑>은 지역적 정체성을 갖지 못한 아리랑이다. 현재까지 방증 자료를 찾지 못했지만, <동래아리랑>을 부른 서영신은 <정선아리랑>의 소리권역 출신일 가능성이 높고, 당시 동래권번 소속 기녀 출신의 소리꾼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동래아리랑>의 지역적 정체성은 노래 가사와 관련된 문학적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노래 가사에 나오는 동래온천, 현해탄 같은 지역 명칭이 동래지역과 연관된 문화적 기억을 떠올리는 중요한 지리적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동래지역에서 살아가는 이가 당시 관부 연락선을 타고 현해탄을 건너 떠나간 ‘님’을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없자, 임에 대한 그리움과 이별의 슬픔을 노래하고 있는 아리랑이다. 기존에 이 <동래아리랑>을 동래온천을 홍보할 목적으로 부른 것이라는 주장이나 1930년대 일본으로 강제 징용되어 간 사람들의 고통을 담은 항일민요로 해석한 것은 모두 노래 가사를 오독한 결과이다. 이런 잘못된 주장은 <동래아리랑>에 대한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앞으로 면밀한 고증과 객관적 해석을 통해 <동래아리랑>을 올바로 이해한 바탕 위에서 민요의 계승과 발전 방안이 새롭게 모색되어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동래아리랑>의 발굴과 복원, 그리고 쟁점
Ⅱ. <동래아리랑>의 전승 여부와 정체성 문제
Ⅲ. <동래아리랑>의 가사 복원과 형성 배경
Ⅳ. <동래아리랑>의 구비전승 맥락과 문학적 성격
Ⅴ. 마무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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