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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태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62호
발행연도
2016.2
수록면
39 - 7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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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 발생한 모든 사건은 전쟁 전체를 구성하는 요소이다. 전쟁의 개별 사건은 다른 사안과 연결된다. 따라서 전쟁사를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전쟁 속의 작은 사건도 무시할 수 없다. 임진전쟁에 참전한 주체들이 언제나 같은 이해관계를 가지며 같은 방식으로 행동했던 것은 아니었다. 각자의 지향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이어지는 일이 있었고, 작은 사건이 전쟁 국면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1593년 11월에 오유충이 이끄는 명군과 일본측의 가토 기요마사군이 맞붙은 경주 안강 전투는 전쟁 전체의 구조 속에서 파악되어야 할 ‘작은’ 사건이었다. 이 전투는 강화교섭이 한창 진행 중이던 시기에 발생한 작은 규모의 충돌이었다. 전투 자체는 단시간에 종결되었고 이후 다른 전투로 확대되지도 않았다. 그러나 단일 전투뿐만 아니라, 전투 이전의 양상과 전투가 발생한 이유, 그리고 전투 이후로 이어진 정치 분쟁에도 주목해야만 한다. 명군 지휘부는 강화교섭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접전 사실을 숨기려 했고, 오유충 등 잔류 명군과 조선은 전투의 실상을 명 조정에 고발하고자 했다. 한편 남들보다 뛰어난 전공을 올리려 했던 가토 기요마사는 전투를 포기하고 강화교섭으로 돌아섰다. 명 조정이 명군의 참전을 결정하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명 조정 내부의 정치 분쟁, 남병과 북병의 갈등, 강화교섭에 대한 조선의 의향, 일본군 내부의 알력 다툼이라는 전쟁의 중요한 흐름이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동시에 표면에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전쟁사는 개별 전투사의 연속이 아니라 전체사로서 바라보아야만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강화교섭 초기 경상좌도의 대치 상황
3. 경주 안강 전투와 강화교섭의 연관성
4.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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