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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金福順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번역원 민족문화 민족문화 제34집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51 - 8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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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최치원의 역사인식에 관한 연구이다. 우선 그의 생애와 저술을 간략히 살피고자 한다. 이는 그가 유학자로서 현실적인 합리주의 사관을 형성하게 된 과정을 역사인식의 배경을 삼고자 하는 것이다.
그의 역사인식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서술하였다.
첫 부분은 그의 역사인식이 끼친 영향 때문에 지속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 문제이다. 이는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일연의 『삼국유사』에 나오는 최치원 저술들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첫째는 한국 상고사에 관한 인식의 문제이다. 그는 한국 상고사에 있어 기자를 가장 멀리 인식하고 있었다. 『삼국사기』에서 기자를 상한으로 삼은 것과 같은 맥락으로, 김부식이 유학자로서의 최치원의 인식과 그 궤를 같이 한 때문으로 보았다. 반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삼한을 "마한-고구려’, ‘변한-백제’, ‘진한-신라’로 연계한 최치원설을 적극 수용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둘째는 『제왕연대력』과 중국과 신라와의 관계 설정에 관한 문제이다. 『제왕연대력』에 보이는 왕호의 인식이 김부식에서는 사실주의에 입각한 진전된 모습으로 바뀐 반면에, 일연은 최치원설을 일부 따르고 있음을 비견해 보았다. 태종무열왕의 강조는 두 사서가 같은데, 『삼국사기』에서 문무왕의 당과의 결전을 특기하여 신라의 독자성을 크게 부각시킨 측면은 역사서술의 진전된 모습임을 밝혀 보았다.
셋째는 유학자로서 3교 회통적 인식과 효선쌍미적 인식에 관한 문제이다. 최치원은 유학자이기는 하지만 유불도 3교의 회통적 인식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고려조 전반을 거쳐 비슷한 유형의 학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그는 효선쌍미적인 인식을 선사들의 비명에서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일연이 『삼국유사』에서 「효선」편을 설정한 것과도 비슷한 맥락에서 인식할 수 있는 것이었다.
다음 부분은 『계원필경집』등 그의 저술에 보이는 현실적 역사인식이다.
하나는 당 중심으로 형성된 세계관으로 역사를 인식한 사실이다. 그는 합리주의를 표방한 유학자로서 매우 현실적인 역사인식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 연호의 중시, 당 중심의 외교관계 등에 주의해 보았다. 이 과정에서 최치원과 김부식에 의해 杜撰된 수유 학승 안함의 귀국연대 기사를 정리해 보았다.
다음은 사회개혁론에 드러난 그의 인식이 인재등용에 초점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 다음으로는 신라 불교와 풍속을 동아시아인들이 공유할 수 있는 한문문장으로 표기한 점이다. 그에 의해 한문 문장으로 채록된 많은 불교 관계 기사는 고대문화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일정한 역할을 한 것이다.
이상의 내용으로 볼 때, 그는 신라시대의 국제적 상황인식을 가지고 사실적인 역사서술을 남겨 놓음으로써 한국의 역사가로서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정도의 역사인식을 소유한 인물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 초록
I. 머리말
II. 최치원 역사인식의 형성 배경
III. 고려 사서에 남겨진 최치원의 역사인식-『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중심으로
IV. 최치원의 현실적인 역사인식
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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