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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화섭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역사문화학회 지방사와 지방문화 지방사와 지방문화 제13권 제1호
발행연도
2010.5
수록면
477 - 518 (42page)
DOI
10.17068/lhc.2010.05.13.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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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연못의 역사는 연못의 바닥에서 물이 솟아나오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덕진연못 일대는 지하수가 자연 분출하는 지질여건을 갖고 있었고, 덕진연못도 그 범주 속에 있다. 샘물처럼 지하수가 솟아나서 못을 이루는 덕진못을 옛사람들은 매우 신비롭게 생각을 하였고 그곳에 영적인 기운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왔다. 그 물속에 깃든 영적인 기운을 물을 관장하는 용이라 믿고, 풍농기원을 기원하는 농민들은 기우제를 지내왔다. 이러한 기우제의 역사는 고려시대 李奎報가 전주용왕에게 祈雨祭를 지내는 祈願文이라는 글에서 하늘못(天之潭)의 神龍에게 비를 빌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1450년대에 徐居正은 덕진못에 비를 내려주는 용이 거처한다고 沛鄕十詠에 기술하여 예부터 덕진연못을 신성시하는 시문들을 많이 남겼다. 전주천의 하상변화로 건지산과 가련산 사이의 지세가 공결해지자 1525년에 전라도 관찰사 홍경림과 전주토호들이 덕진제방을 축조해야 한다고 청원하여 덕진제방을 쌓아 오늘날과 같은 연못이 되었다. 고려시대부터 덕진연못은 용왕에게 기우제를 지내는 聖池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기우제는 불교문화와 융합하여 4월초파일(음4.8) 민간불교의례로 정착하면서 무속인 주도하였음을 보여주는 기록이 金鍾正의 『雲溪蔓稿』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렇듯이 전주용왕제는 천년의 역사를 이어왔으며, 그곳이 전주 덕진연못이었다. 조선후기의 전통을 이은 용화부인이 덕진연못에 용궁각을 짓고 1970년대까지 지내올 정도로 전주 덕진연못은 聖池로서 전통의 명맥을 이어왔다. 덕진연못의 祈雨察場은 ‘물탕거리’인데, 지금도 단오날에는 덕진연못 물탕거리에서 여인들이 반나체로 물맞이를 하는 관행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목차

【초록】
Ⅰ. 서론
Ⅱ. 덕진연못의 지리와 역사
Ⅲ. 덕진연못의 관련 의례와 세시풍속
Ⅳ. 전주 덕진연못의 성격과 기능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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