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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희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27집
발행연도
2007.11
수록면
135 - 16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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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연행되는 망자를 위한 진오귀굿 중에서 〈사재삼성거리〉는 해학적이며 희극적으로 연행되고 있는 굿거리이다. 특히 이 굿거리는 시왕ㆍ중디ㆍ말명ㆍ사재ㆍ삼성ㆍ서낭ㆍ영산ㆍ상문ㆍ수비에 이르는 여러 신격들이 의례적 목적과 상통하는 필연성을 가지면서 각각 특정한 절차에 따라서 연행된다. 즉, 신격의 위계에 따라서 청배ㆍ신을 드러내 보이는 방식ㆍ신의 말을 전하는 방식을 달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재삼성거리〉의 구조는 신격의 차이에 의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가장 주요한 구조적 근거로 불교적 저승관념과 무속적 구현 방식에서 찾을 수 있었다. 시왕ㆍ사재ㆍ삼성 등의 불교적인 존재가 무속의 천도굿에 삽입되면서 불교의 저승관념이 무속의 형태로 구현되는 과정에서 생긴 특별한 구조라고 하겠다.
〈사재삼성거리〉의 특별한 점은 굿놀이를 통해서 죽음이라는 비극을 희극적으로 전환한다는 점이다. 바로 사재와 삼성을 노는 부분이 그것이다. 이 굿놀이 연행은 공수와 본풀이 구연을 통한 연행방식과 차별성을 갖는 연행방식으로 말이나 노래 외에도 몸짓ㆍ소도구 등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서 제의적 의미를 전달한다. 이러한 굿놀이는 무당의 인물전환과 말하기 방식, 재담의 운용, 노래의 감정ㆍ상황묘사, 소도구 사용 등의 구체적인 연행방식을 통해서 구현된다.
특히 진오귀굿에서 연행되는 굿놀이는 매우 특별한 기능을 한다. 즉, 갈등 또는 적대관계에서 미처 헤어나지 못한 망자와 그 유가족들을 웃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우호적인 관계로 다시 연결시켜주며, 죽음과 저승에 대한 슬픔과 두려움을 현실에 대한 인정을 통한 미래의 재도약이라는 새로운 효과를 안겨주는 기능을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사재삼성거리〉의 구조
3. 〈사재삼성거리〉의 굿놀이적 성격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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