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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16집
발행연도
2008.2
수록면
31 - 5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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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 의례의 기원은 삼국지「위지」 「동이전」 등에 기록된 고대부족국가의 제천의식에서 찾는 것이 통설이다. 그러나 무당과 악사라는 전문음악인에 의해 연행되는 굿은 삼국지에 기록된 고대의 무교 의례와는 다른 형태의 것이다. 오늘날 연행되는 굿은 무악의 반주악기로 주로 쓰이는 장구, 해금, 아쟁 등의 악기가 수입된 고려시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구전으로 전승되는 무악의 역사를 밝히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단지 굿을 둘러싼 물질문화와 무악의 특징을 옛 음악과 비교하여 오늘날 연행되는 무악의 역사성을 추정할 수 있다.
황해도 굿은 강신무당이 연행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무당의 강신체험이나 강신체험을 유발하는 음악과 춤, 그리고 무당의 각종 복색, 무신도 등의 물질문화는 고려시대 이규보(1168~1241)가 쓴 있는 「노무편(老巫編)」에 그려진 개경무당의 연행과 매우 유사한 점을 보인다. 이는 고려시대의 굿이 개경을 중심으로 해주ㆍ옹진ㆍ연백 등지의 황해도 무당의 굿으로 전승되었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외형적인 황해도 굿판의 모습을 고려시대까지 소급할 수 있다.
음악적으로 황해도 무악은 매우 오래된 것이다. 황해도 〈만세바지〉를 부르는 혼소박 4박자 혹은 5박자 장단은 조선 초기부터 종교음악에 쓰였던 오래된 것이다. 또한 〈만세바지〉 〈긴만세바지〉 〈자진만세바지〉의 템포에 따른 세틀형식은 고려가요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황해도 무가의 음악 만들기 방식인 ‘동곡이명’이나 ‘모곡-자곡’의 음악 만들기 방식은 고려에서 조선 세종시대에 이루어진 우리의 전형적인 음악적 전통이다. 결국 황해도 무악의 내면적인 모습도 고려시대의 유풍을 간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황해도 무악에서 나타나는 고악(古樂)적 특징은 단순히 황해도 무악만의 특성이 아니라 우리나라 무악의 일반적 보편성일 수도 있다. 혼소박 4박자, 세틀형식, ‘동곡이명’이나 ‘모곡-자곡’의 음악 만들기 방식은 다른 지방의 무악에서도 흔히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악외적인 여러 특징, 특히 물질문화적 측면에서 황해도 굿은 다른 지방의 굿에 비해 오래된 특성을 갖는다. 이런 점에서 한국 무악의 보편적인 특징은 황해도 무악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추정을 할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황해도 무악에 대한 역사적 기록
Ⅲ. 황해도 무악의 역사성
Ⅳ. 맺는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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