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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세종 (국립목포대학교박물관)
저널정보
백산학회 백산학보 백산학보 제128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101 - 146 (46page)
DOI
10.52557/tpsh.2024.128.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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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동안 전남지역에서 조사된 대몽항쟁유적을 중심으로 대몽항쟁기 전남지역에서 활용된산성ㆍ해도입보 유적의 현황과 그 특징을 살펴본 것이다. 주지하듯이 1231년(고종 18) 8월, 대몽전쟁이 개전된 이래 고려의 대몽항쟁 전략은 ‘山城ㆍ海島 入保였다. 두 전략은 최우가 단행한 강화천도를 계기로 전국 각지에서 시행됐다. 이 같은 조치로 전남지역에서는 내륙지역의 험준한 산악에 入保用 山城이 축성되고, 서남해안 연안지역과 인접한 海 島에는 성곽을 비롯한 해도입보처가 구축됐다. 특히 몽골군은 1253년(고종 40) 이후 고려의 해도입보책에 대한 대응으로 전남 서남해안지역의 해도 공략을 본격화했다. 그럼에도 전남지역에서는 산성 및 해도입보 전략을 효과적으로 구사함으로써 장성 입암산성과 신안 압해도 전투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결과는 입보책의 시행과 운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방호별감의 활약, 강화천도 이후 치밀한 계획으로 추진된 해도입보 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몽항쟁기 전남지역에서 전개된 산성ㆍ해도입보는 산성보다는 해도입보에 대한 구체적인이해가 가능해졌다. 내륙지역에 축성된 입보용 산성은 입지와 규모, 구조적 특징 등에서 고대산성과현저한 차이를 보이나, 주로 강원 및 중부 내륙지역의 입보용 산성과는 공통점을 보인다. 반면, 대몽항쟁의 구심체로 활용된 진도 용장성은 해도의 입지적 특성과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하여 축성된 도성 계열의 성곽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용장성은 13km에 이르는 대규모 석축산성인 용장산성과 기존 산지가람을 활용하여 조성된 궁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용장성의 공간구조는 강도정부의 계획 하에 축조된 입보용 산성을 기반으로 해도의 입지적 특징과 개경이나 강도와 같은 공간 구조를 접목시킨 새로운 도성구조로 이해된다. 이곳은강화천도 이후 추진된 해도입보책에 의해 구축되기 시작하여 珍島再遷으로 비로소 완성됐다. 이와 관련해 용장산성과 서남해안의 주요 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癸卯三月大匠 惠印」 명문 기와, 동형 또는 동범ㆍ세트관계를 보이는 기와들이 주목된다. 이들 기와는 대몽항쟁기서남해안지역에 전개된 해도입보의 실상을 입증한 표지유물이자 대몽항쟁유적간의 긴밀한 연계성과 동시성을 보여준다. 또한, 용장성을 비롯해 서남해안 연안지역의 해도입보처 구축에 관여한 기와제작집단과 기와를 생산 및 공급하였던 시스템의 존재를 예상케 하는 단서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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