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상은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41 - 165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이황의 출처관을 통하여 권호문의 출처관을 먼저 파악하고, <閑居十八曲> 분석을 통하여 권호문의 은거 동인과 창작 동인을 살펴보았다. 이황의 『言行錄』을 통해 그의 구체적인 출처관을 살펴봄으로써 이황에게서 수학한 권호문의 출처관을 짐작하였다. 이황은 임금이 어질다 하더라도 관직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이 할 일을 방해하고 나라를 어지럽힌다면 벼슬을 할 수 없다고 보았으며,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부모와 가문을 위해 과거 시험을 볼 것을 권하면서도 과거 응시나 관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본인의 판단에 달려있음을 이야기하였다. 이러한 출처관을 바탕으로 <閑居十八曲>의 분석을 시도하였다. 특히 [8수]의 ‘富貴危機’와 『松巖集』에 수록된 산문과 한시를 통하여 권호문이 세태, 특히 관료들의 행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았음을 확인하였다. 화자가 출사와 은거 사이에서 갈등한 것은 사대부가 지키고 행해야 할 원칙과 본인이 수학하며 쌓아온 신념 사이에서의 갈등이었다. 사대부에게 있어 출사가 최선의 일이고 은거가 차선의 일임을 생각한다면 화자가 은거를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필자는 그 이유를 화자가 바라본 세태에서 찾았다. 邦無道하면 출사할 수 없다는 가르침과 신념으로 ‘富貴危機’는 곧 권호문의 은거 동인이 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16수]의 ‘懷寶迷邦’을 통하여 권호문의 주위에 그의 은거에 의문을 갖는 사람이 끊임없이 있었을 것이며, 따라서 그의 은거 동인과 그 의지를 개개인에게가 아닌 다수에게 공표할 필요가 있었을 것으로 보았다. 이에 따라 다수가 공유한다는 특성을 가진 국문시가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이것이 바로 <閑居十八曲>의 창작 동인이 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