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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33권 제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75 - 121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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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두곡 홍우정(1593~1654)의 은둔과 문학세계를 조명한 논문이다. 두곡 홍우정은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유교경전과 문학수업을 받으며 자라났다. 그는 특히 시를 잘 지었으며, 학문에도 뛰어나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이었다. 그러나 당파 싸움에 밀려 그 뜻을 펼치지 못하고 누명을 뒤집어쓰고 유폐되었다. 그는 병자호란이 터지자 가족들을 이끌고 봉화 문수산으로 피난을 갔다가, 전쟁이 끝나자 봉화 문수산 두곡에 머물렀다. 명나라가 망하고 청이 들어서자 청나라에 항거하여 명을 계승하는 의리와 절의를 외치며 명나라의 마지막 연호를 따라 숭정처사를 표방하며 은거하였다. 조정에서 그를 여러 번 벼슬에 임명했으나 나아가지 않고 은둔의 길을 선택했다. 그의 이러한 은둔사상은 유가의 춘추대의를 표방하고 있어서 당시 세상의 선비들로부터 칭송을 받았으며, 절의의 지사로 인정을 받았다. 그가 은거지에서 교유한 인물들은 모두 뜻을 같이한 인물들로 소위 ‘태백오현’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이들과 시를 주고받으며 문학적인 교유를 하며 은둔생활을 영위해온 그의 행적은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은거지에서 지은 시와 산문에는 은거의 정서가 물신 풍겨나는 작품들이 들어있다. 두곡 홍우정의 은둔의 문학세계는 중국 고대의 은거문학을 흠모한 부분이 드러나고 있다. 이백과 두보처럼 나라를 잃고 방황하는 우국의 정이 드러나 있고, 인생에 대한 통한이 서려있으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수가 녹아있으며, 시국을 한탄하는 풍자가 들어 있으며, 은거생활의 고독을 노래한 서정이 들어 있다. 그의 산문에는 상산사호나 도연명 같은 중국 고대의 은둔을 지향한 인물들의 전고가 풍부하며 고문의 명편을 읽는 듯한 감동이 서려있다. 그는 절의를 지킨 숭정처사로서 한시대의 영웅이자, 은거의 정서를 시로 표출한 위대한 문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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