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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태흥 (국립제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해항도시문화교섭학 해항도시문화교섭학 제32호
발행연도
2024.10
수록면
161 - 193 (33page)
DOI
10.35158/cisspc.2024.10.3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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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세기 후반 독일 제국 시기의 해양치유 공간인 제바데오르트(Seebadeort)와 발전 과정과 사회적 맥락을 분석한다. 이 시기에 제바데오르트는 단순한 해수욕장을 넘어, 사회적 지위와 부를 상징하며 다양한 계층이 찾는 휴식과 치유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독일 발트해와 북해의 제바데오르트는 해양치유의 대중화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이를 위한 홍보 전략이 각 지역에서 동원되었다. 이러한 홍보 전략 중 일부는 특정 사회 계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른 집단을 배제하는 배타적인 방법을 활용하였고, 특히 반유대주의가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었다.
독일 유대인들은 상업과 금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급격히 부를 축적하였고, 이들은 고등 교육을 통해 전문직과 지식인 계층으로 진입하면서 사회적,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였다. 이러한 성공은 유대인들에 대한 시기와 반감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제바데오르트와 같은 해양치유 지역에서의 유대인 차별과 배제의 일상화를 초래하였다. 1933년 나치 정권의 집권 이전부터 많은 제바데오르트는 이미 ‘유대인 없는’ 휴양지로 자리 잡았으며, 이러한 현상은 특정 지역이 유대인을 추방하고 배제함으로써 지역의 명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이어졌다.
보르쿰과 치노비츠와 같은 제바데오르트는 유대인 배제를 차별적으로 홍보하며 명성을 높였고, 이로 인해 조롱 엽서, 포스터, 노래 등의 반유대주의 선전이 유대인에 대한 편견과 증오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제바데오르트에서의 반유대주의는 단순한 사회적 차별을 넘어 물리적 배제로 이어졌으며, 이는 당시 보수적인 사회적 가치관과 관광객 급증에 대한 지역 주민의 경계심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결론적으로, 19세기 후반 독일 발트해와 북해 지역에서의 반유대주의는 개인적 감정을 넘어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구조 속에서 뿌리내린 복합적 현상이었다. 이러한 반유대주의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발생한 경제적 불안과 사회적 갈등, 정치 세력들의 이용을 통해 더욱 증폭되었으며, 나중에는 나치 독일의 등장과 유럽 전역을 휩쓴 유대인 학살이라는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본 연구는 제바데오르트의 발전과정과 그 속에서 나타난 반유대주의 홍보전략을 통해 당시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배타적인 가치관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이해하고자 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제바데오르트의 성장 배경
Ⅲ. 제바데오르트의 특성과 홍보 매체
Ⅳ. 제바데오르트의 반유대주의 형성과 확산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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