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슬기 (한국민화뮤지엄)
저널정보
한국민화학회 한국민화 한국민화 제19호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90 - 117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그간 한국미술사에서는 소림 조석진(小琳 趙錫晋, 1853~1920)의 외손자인 변관식(卞寬植, 1899~1976)의 작품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축적된 반면 친손자이자 변관식과 함께 조석진을 사사했던 운전 조광준(雲田 趙廣濬, 1890~?)에 관한 연구는 전무한 상태였다. 본고에서는 국내 최초 민화 전문 박물관인 조선민화박물관과 분관인 한국민화뮤지엄 소장 조광준의 〈금강산도〉 고찰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특징과 의의를 밝히고자 했다.
조광준은 일제강점기 시기, 근대 화단에서 변화를 이끌던 이들과 교류하며 당대 확산되던 사생을 통해 실경을 담아내는 작품 제작 방식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필치로 〈금강산도〉를 그려냈다. 조광준은 전통적인 산수화에서 전형적인 점경인물을 화폭에 담던 방식에서 벗어나 금강산을 탐승하는 과정에서 실제 마주했을 법한 인물들을 그 각각의 특색을 살려 해당 작품에 담아냈다. 특히 탐승객의 복장과 얼굴, 비율을 통해 내・외국인을 표현하고, 개나 지팡이, 안내인의 지게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실경산수화를 추구했다. 그에게 실경은 실제로 마주한 경치뿐 아니라 그 공간을 메우는 인물이나 물상도 포함된 확장된 개념이었던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특징에 근거해 해당 작품의 제작 시기를 1920년대 말 또는 늦어도 1930년대 초로 추정했다.
변관식과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특색 있는 필묵법을 구사했던 사실도 확인된다. 조광준은 바위를 일정하지 않은 면으로 조각낸 뒤 각 분할된 면을 음영의 대비로 표현하면서 양감과 무게감 등을 나타내는 개성 있는 화풍을 선보였다. 폭포를 그린 장면에서는 그가 사생을 통해 실경을 화폭에 담으면서도 산수에 대한 작가적 해석을 곁들였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민화박물관과 한국민화뮤지엄 소장 조광준의 〈금강산도〉는 일제강점기 금강산 관광이 부흥하고, 작화 방식에서의 사생이 강조되면서 그려진 당대 금강산 실경산수화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걸작이자 한국미술사에서 재조명 되어야 할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일제강점기 금강산 관광의 부흥
Ⅲ. 1910~1920년대 사생을 통한 작품 제작 경향
Ⅳ. 운전 조광준의 금강산도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4-02-089319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