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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정숙 (경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화학회 한국민화 한국민화 제16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92 - 125 (34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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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야나기 무네요시가 우리 민족의 회화를 ‘민화’라고 명명한 이래 논란이 제기되면서 현재까지 민화 명칭에 대한 뚜렷한 결론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민화가 민중의 그림, 격이 낮은 서민의 그림이라는 의견과 궁중화까지 포함하는 화려한 채색화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견해가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의 대중이 수용하는 민화는 이미 그 경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측면에서 볼 때 민화의 개념 규정이 결론을 맺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본다. 그래서 ‘민화’ 명칭의 ‘시작’과 그 ‘끝’을 찾아서 그 결론을 찾고자 하였다.
사회주의적 공예운동을 펴고 있던 야나기 무네요시는 윌리엄 모리스의 영향을 통해 특권층의 전유물이었던 예술을 부정하고, 민중의 공예운동을 펼쳤다. 일본 ‘민중의 공예적 회화’의 뜻으로 ‘민화’라는 용어를 만들었으나, 차츰 조선에서 공예의 이상을 발견하였다.
해방이후 민화 ‘민’에 대한 오랜 논쟁에서 조자용의 넓은 의미의 ‘민’의 개념, 인간 본연의 민성으로 해석하고, 정초에 임금, 사대부, 농부 등 누구나 이러한 민성을 바탕으로 민화 그리기에 동참하며, 생활공간을 꾸몄는데, 이는 “국민 전체가 참여하여 국민적인 멋을 표현한 그림”이 민화라고 정의를 내렸다.
야나기 무네요시 ‘민화’ 명명 이전에 광통교 일대에서 ‘속화’가 외국인들에게 판매되고 있었다. 오늘날 전해지고 있는 민화는 조선과 통상조약을 맺은 외교관련 서구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수집하여 박물관에 전시하면서, 역으로 우리 민화가 대중에게 널리 유통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문인화 취향 사대부의 차별 속에서도 채색화 ‘속화’는 민간에서 광범위하게 판매되어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자용과 이우환의 채색화 민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오늘날 민화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한 바가 크다. 여러 민화관련 논쟁을 살펴 본 바에 의하면, 민화의 명칭은 이미 너무 대중화되어 다른 용어로 대체하기에는 시기를 놓쳤다고 본다. 그래서 ‘민화’ 명칭을 그대로 쓰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고 제안한다. 단, 전통민화는 오방색의 전통 안료를 기반으로 하여 그 정체성을 지키고, 현대 민화는 무제한적인 상상력과 자유를 허용하여 민화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라의 영문명칭, ‘고려(KOREA)’와 고려시대, 국어명칭 ‘한국’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신라의 민화’, ‘고려의 민화’, ‘조선의 민화’, ‘한국의 민화’ 등으로 시대 구분을 관형어로 붙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목차

Ⅰ. 머리말
Ⅱ. 19세기 말-20세기 초 민화의 수집 · 보존 활동
Ⅲ. 민화 명칭의 쟁점 검토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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