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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명곤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68집
발행연도
2023.11
수록면
129 - 163 (35page)
DOI
10.20293/jokps.2023.16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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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에게 있어서 가치(valeur)의 개념은 인간행위의 원동력처럼 나타나고 있다. 모든 인간은 자신에게 ‘좋은 것’ ‘선한 것’ 혹은 ‘보다 나은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즉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치는 행위의 목적과 관련된다. 단적으로 혹은 절대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은 ‘행위의 최종 목적’일 것이며, 이는 ‘이데아적인 것’ 혹은 ‘존재자체’등으로 표현된다. 따라서 가치는 본질적으로 ‘가치의 위계질서’로 나타난다. 모든 가치는 최상의 가치로부터 최하의 가치에 이르기까지 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질서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서 가치의 보편성의 개념이 확보된다. 반면 한 개인의 실제적인 삶 속에서는 주어진 상황과 삶의 조건에 따라 가치가 지극히 상대적이고 개별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왜냐하면 가치는 존재나 대상 그 자체가 객관적으로 지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이 이 대상과 관계를 맺게 될 때, 정신이 느끼는 ‘가치감정’처럼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치의 보편성과 개별성의 불일치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가치의 두 특성이 대립하게 될 때 갈등, 분열, 증오 등과 같은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양상이 발생하는데, 여기서 ‘가치의 전도’가 발생한다. 이러한 가치의 전도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의 능력이 ‘사랑(amour)’이다. 사랑은 최고의 가치가 아니라, 모든 가치들에 있어서 그것을 가치 있게 하는 공통의 근원이요, 그것을 추구할 수 있게 하는 공통적인 힘이다. 따라서 사랑은 가치의 보편적 특성과 개별적 특성 사이에 일치를 이루게 하는 원리가 된다. 또한 사랑은 끊임없이 최상의 가치를 지향하므로 가치들의 위계에서 우리를 항상 위로 상승시킨다.

목차

논문개요
Ⅰ. 들어가는 말
Ⅱ. 라벨 사상에서 가치에 대한 개념규정과 그 의의
Ⅲ. 가치의 상대적인 특성과 가치의 위계질서의 보편성
Ⅳ. 가치와 사랑의 관계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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