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규 (울산대학교)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철학탐구 철학탐구 제72집
발행연도
2023.11
수록면
147 - 178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의 목적은 키에르케고어의 사랑론을 간결하게 요약하고, 그것의 정수가 성스러운 나르시시즘임을 입증하는 데 있다. 그러는 과정에서 본 논문은 그의 사랑론이 예수의 언행에 기초를 둔 대표적인 헤브라이즘적 사랑론임을 밝힐 것이다. 이 작업은 플라톤 사랑론과의 선명한 비교를 통해서 진행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랑에 내재한 교육학적 차원이 맹목적인 사랑, 그 정열의 파고(波高)를 헤쳐 나가는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키에르케고어에 따르면, 진정한 사랑이란 자기 부정과 희생을 통해 확보되는 이웃 사랑이다. 이 사랑은 신 앞에서 평등한 사랑이다. 반면 우리가 통상 사랑이라 부르는 것, 곧 에로틱한 사랑이나 우정의 본질은 편애다. 여기서 사랑의 대상은 또 다른 ‘나’에 불과하다. 편애를 통해서 궁극적으로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한편 사랑관계는 3자관계로서 사랑하는 사람, 사랑받는 사람, 그리고 사랑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중간항으로서의 사랑이 바로 키에르케고어가 이해했던 신(神)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사람만을 사랑의 대상으로 선택하는 플라토닉 러브와는 반대로, 키에르케고어는 못나고 추한 사람을 사랑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못난 이웃이더라도 피조물에 내재한 신성(신과의 유사성), 즉 사랑의 씨앗이 감춰져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그의 사랑관은 사랑(신과 자기 속의 신성)이 사랑(타인 속의 신성)을 사랑하는 동어반복적인 절대적 나르시시즘이다. 이렇듯 키에르케고어가 사랑을 절대화한 까닭은 ‘성장해야한다’라는 당위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에게 교육의 당위는 사랑에 힘입어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것이며, 교육적 정향(Orientation)으로 말미암아 사랑은 맹신으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게 되었다.

목차

요약문
1. 성스러운 나르시시즘
2. 자화상: 신 앞에 선 단독자
3. 자기 부정을 감내하는 사랑
4. 사랑의 동어반복: 사랑은 사랑을 사랑한다
5. 사랑의 눈 감는 기술
6. 사랑과 교육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4-02-08928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