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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치완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철학∙사상∙문화 제42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46 - 174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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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이 출간된 지 80년이 흘렀다. 알제리가 프랑스로부터 독립된 지 60여 년이 지났다. 그런데도 ‘알제리성’은 오늘날까지도 마치 ‘유령’처럼 알제리의 현대 작가들을 여전히 괴롭히고 있다. K. 다우드의 『뫼르소, 살인사건』의 출간은 카뮈와 카뮈의 『이방인』을 다시 ‘알제리성’ 앞에 소환시킨 일종의 ‘문학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알제리인들은 카뮈의 『이방인』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를 기꺼워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알제리인들이 작품으로써 『이방인』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 내에 묘사된 ‘알제리’, ‘아랍인’에 대한 카뮈의 사회문화적 몰이해에 더 주목한 결과다. 다우드의 『뫼르소, 살인사건』은 이런 점에서 카뮈의 『이방인』의 주인공인 뫼르소를 반대 심문한 것이자 동시에 작가 카뮈를 반대 심문한 것이기도 하다. 이렇게 뫼르소와 카뮈를 동시에 반대 심문함으로써 다우드는 결국 독자들에게 『이방인』에서 무고하게 살해된 ‘이름 없는 아랍인’을 ‘무싸’로 불러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무싸’는 이런 점에서 ‘개인’이 아니라 ‘알제리’라는 문화적 공동체를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뫼르소, 살인사건』은 개인-실존과 정체성의 물음은 기본적으로 재지성(在地性)에 뿌리를 둔 공동체의 물음이기도 하다는 점을 회성(回省)케 한다. 『뫼르소, 살인사건』은 현대판 알제리인의 집단-초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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