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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일갑 ((재)시공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85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57 - 8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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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전후 조선의 국방전략이 하삼도 왜구침입에 대비하기 위한 방어시설물 신축은 물론 새로운 성곽 구조 및 축조수법은 전무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한양도성과 주변 성곽과 지방 읍성 및 영진보성, 산성의 일부에서는 이러한 양상과 달리 17세기 전후 새롭게 도입되는 성곽의 구조와 축조수법이 적용되었다. 이 성곽축성 신경향으로 체성 외벽면석의 그랭이공법 채용 및 방형 성곽석의 규격화가 이루어진다. 또한 체성 외벽기단부에 근석 설치, 체성 여장 구조가 소화기 사용을 위한 총안 형태 다양화로 발전한다. 체성 외벽 축조는 16세기 이전에 비하여 체성 경사각의 사선화가 채용되고 이것은 임진왜란 시 축조된 왜성의 영향에 기인한다. 아울러 왜성 재활용도 일부 이루어진다. 내벽 축조는 외벽석축내탁식축조수법이 모든 유형의 성곽에 적용되고, 일부이지만 전석이 사용된다. 체성 외벽 하단부에는 반원형치성유구가 축조된다. 지방거점산성 등에서는 본성에 덧붙여 용도가 재설치되는데, 17세기 초, 남한산성 등에서만 설치되는 것이 지방거점산성에서도 설치된다. 특히 이러한 성곽 축성 신경향은 행정위계상 도호부, 목 등이 설치된 지역에 한정하여 적용되었고 하위단위 군현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체성에 전석을 사용하여 축조한 것 역시 강화외성과 수원화성을 비롯한 일부에 한정되었고, 읍성 등의 성루 앞쪽 치첩에 사용되었으나 짧은 기간에 유행하였다. 이러한 것은 경제적인 이유 및 내구력이 석재에 비하여 떨어지는 것에 기인하였다. 또한 17세기 전후 성곽 축성에 축조되는 용도, 반원형 치상유구 등도 지방거점산성 내 영진이 설치된 곳에 축조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여타 성곽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행정구역인 부목군현 가운데 부목 지역 치소성 및 지방거점산성의 정문인 성문을 중심으로 홍예식 및 평거식과 변형 홍예식으로 개축되었으나 전국적인 축성공역으로는 이어지지 않은 듯하다. 따라서 17세기 전후 성곽 축성의 신경향이 조선 전지역으로 확산되지 못한 한계성을 드러낸 것은 조선 전기와 같은 중앙집권적 대규모 축성공역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 조선 전기와 달리 축성에 동원되는 인력에 대한 임금 지불에 따른 국고 고갈에 대한 지배층의 부담, 오랜 평화기로 인한 국방력 강화에 대한 인식 약화, 화약무기 가운데 소화기의 발달 및 소화기로 무장한 소총병 위주 군편제에 기인한 성곽무용론에 기인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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