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영종 (한성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한국고대학회 선사와 고대 선사와 고대 제71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163 - 196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금강과 낙동강은 각각 충청도와 경상도의 대표 물줄기이다. 그리고 강으로 유입되는 지류 하천은 산이 많은 한반도에서 과거부터 교통로로 사용되어 왔다. 하천은 고대국가가 발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다. 중원문화권은 금강, 낙동강, 한강 등 3대 강의 원류가 시작되는 곳이며 하천을 통해 중원으로 모여들거나 이곳에서 뻗어나갈 수 있는 중심에 위치한다. 이렇게 삼국시대부터 하천을 따라 교통로가 발달하면서 주변으로 성곽이 축성되고 고대국가의 관방체계가 형성된다. 성곽에 대한 기존 조사는 발굴조사하여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화와 국가지원 예산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성곽의 복원정비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문경 고모산성과 세종 이성은 금강과 낙동강의 상류 유역에 위치하는 관방유적 중에서 핵심유적이다. 문경 고모산성은 2차례 발굴조사가 진행되었고 5세기 후반 신라가 축성한 성곽이다. 세종 이성은 최근 1차례 발굴조사가 실시되었으며 7세기 초반 백제의 의해 축성된 성곽임이 확인되었다. 성곽의 축조시기와 축조국가에 있어서는 서로 차이가 있지만 석축으로 쌓은 내외협축식의 성벽, 성내에는 물을 저장하기 위한 집수시설이 확인되었다. 세종 이성은 성벽을 관통하는 문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지 못했고, 문경 고모산성은 건물지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설물을 서로 비교할 수 없었으나 각각 축조국가와 축조시기를 대표할 수 있는 성곽이라 할 수 있다. 성곽의 축성 기술이나 축조 상태에 있어 유사하지만 시기에 있어서는 크게 약 150년이라는 차이를 보여 성곽의 단계별 발전에 의문점이 생긴다. 이에 기존에 조사된 자료를 토대로 다시 현황을 살펴보아야 하며 향후 관방유적의 변천 과정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과제를 제시하여야 한다. 성곽의 입지는 방어의 대상이 어느 국가이냐에 따라 결정되어진다. 이는 주변에 위치한 성곽에 대한 조사 또한 병행되어야 거점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관방체계를 명확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성벽 축조 재료에 있어서는 신라는 석축성, 백제는 토축성이라는 큰 체계를 벗어나지 못하는데 초축과 개축 단계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성내에서는 식수를 해결하기 위한 집수시설 또는 저수시설이 조사되는데 각 층위별, 단계별에 따른 공정과 이용 시기 등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성문은 현문식의 문지가 신라의 고유방식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금산 백령성과 세종 금이성의 문지를 통해 백제가 축조하여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확인되었다. 성문 또한 비교 및 단계별 연구가 필요하다. 성곽내에서의 시설물 공간 배치가 중요하다. 또한 주변의 고분군에 대한 조사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금강과 낙동강 상류 유역에 위치한 관방유적에 대해서는 향후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체계적인 조사 및 연구가 필요하다. 이는 삼국이 쟁탈하였던 중원문화권의 관방유적을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