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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민 (전라문화유산연구원)
저널정보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호남고고학보 제64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6 - 50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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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고는 2000년과 2017~2018년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던 완주 배매산성의 조사 성과와 특징을 정리하고, 배매산성 축성을 전후한 무렵 백제의 만경강 중상류지역 진출과정, 배매산성 축성의 배경을 설명하고자 한다. 완주 배매산성은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해발 121m의 배매산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토축산성이다. 2000년 성의 남쪽 내부를 대상으로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다수의 건물지와 목책열, 집수시설 등을 비롯하여 성 외측의 수혈유구와 주거지 등 다량의 유구가 조사된 바 있다. 또한 2017년과 2018년 서성벽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두 차례의 발굴조사 결과 성곽이 판축기법으로 축성된 토축성곽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성곽 축성에는 성곽의 기반층을 절토하는 삭토기초공법, 기반층에 큰 석재나 단을 만들어 성벽의 성토층을 고정하는 기법, 성토층 성토시 성토재로 사용된 점토블럭 등 축성시 사용했던 축성기법이 중부지역 백제토성과 유사해 백제의 중앙세력에 의해 축성되었음도 아울러 파악할 수 있었다. 배매산성이 축성된 만경강 중상류지역에는 완주 구억리산성, 완주 상운리·운교·원용암·수계리유적, 전주 장동·마전유적 등 4~6세기 무렵 마한-백제유적이 밀집 분포하고 있다. 이들 유적은 3~4세기까지는 마한의 주거지와 분묘유적이었으나 4세기 후반부터 점차 백제유물이 등장하며, 5세기 초반 무렵에는 모든 유물이 백제계 일색으로 변화한다. 그 후 5세 중엽 무렵부터 분묘에서 백제계 요소인 석곽묘가 등장하고, 5세기 후엽~6세기 초엽에는 유구와 유물 대부분이 백제계로 바뀌게 된다. 완주 배매산성은 만경강 중상류지역이 유구와 유물에서 백제계 일색으로 변화하는 5세기 후반~6세기 초반에 축조 및 운영되었다. 이는 완주 배매산성의 축성이 백제의 영역 확대보다는 백제가 만경강 중상류지역 지역지배를 재편하는 과정, 즉 간접지배에서 직접지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축조된 지역거점의 하나로 이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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