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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은주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연문화학회 공연문화연구 공연문화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265 - 307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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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실제 심청가는 광주를 중심으로 전승되어온 소리로, 1974년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되며 한애순이 보유자로 인정받았으나, 한애순 사후에 문화재 지정이 해제되며 현재는 전승이 미미한 상태이다. 다행히 박동실의 또 다른 제자인 장월중선이 박동실제 심청가를 전승하였고 그녀의 제자들에 의해 연행되고 있는 바, 본고는 한애순과 장월중선 심청가를 비교 고찰하여 박동실제 심청가의 특징에 대해 정리하였다. 박동실제 심청가의 특징은 첫째로 여타 바디와 비교하여 심청이 승상부인께 하직 인사, 수궁 모녀상봉, 안씨맹인과의 만남, 황봉사가 눈 못뜨는 내용, 후일담 대목이 존재하지 않는다. 둘째, 다른 유파에서는 ‘심청 수궁 장면–환생–황후가 됨–맹인잔치 배설’과 같이 심청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개된 후에 심봉사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러나 박동실제는 사건 발생의 시간적 순서에 따라 ‘심청 수궁 장면–심봉사 탄식/뺑덕어미–심청 환생/맹인잔치 배설–심봉사 딸 생각/황성길’ 형태로 전개된다. 한편, 장월중선의 심청가는 한애순에 비하여 내용이 좀 더 추가된 형태이다. 한애순과 장월중선의 음악을 비교하면, 각 대목별로 사용하는 장단과 악조가 대체로 일치하고 선율 흐름 또한 유사하다. 다만, 한애순은 선율이 비교적 간결하고, 계면조의 애절한 느낌이 잘 표현되며, 낮은 음역에서 소리한다. 반면, 장월중선은 높은 청으로 소리하고, 템포도 비교적 빠르며, 장식음이나 기교의 사용이 잦다. 결과적으로, 한애순과 장월중선이 보유한 박동실제 심청가는 여타의 바디와 구별되는 독특한 특징이 존재한다. 이들의 심청가가 몇 대목에서 사설의 차이를 보이고 음악적으로 각자의 개성을 내포하고 있기는 하나, 우리 음악의 전승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가변성 측면에서 볼 때 어느 소리가 더 박동실에 가깝다고 평가할 수 없다. 박동실제 심청가가 지역을 넘어 더욱 활발히 전승, 연희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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