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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62輯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115 - 14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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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소리는 고사를 지내며 부르는 노래이다. 현재 음원으로 확인되는 고사소리는 농악대의 고사소리, 광대 고사소리, 불교집단의 고사소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광대 고사소리는 판소리의 연원으로 지목되고 있어서 인접 장르와 구별되는 음악적 정체성이 궁금하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광대 고사소리를 중심으로 인접 장르간 공유와 접변 양상을 밝혀 광대 고사소리의 음악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연구 대상은 공대일, 장월중선, 전경환, 최광열등 전라도 판소리 광대의 고사소리로 제한하였으며, 비교대상으로 삼은 인접 장르 역시 전라도에 전승되는 농악대의 고사소리, 판소리, 씻김굿 무가 등이다.
광대 고사소리의 사설은 내력, 축원, 액막이의 세 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공대일과 장월중선은 세 단락을 고루 배치하였으나 전경환과 최광열은 내력이 축소되어 있고, 최광열은 액막이가 없다. 장단은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굿거리를 사용하고 있으나 중모리와 자진모리를 기본 장단으로 볼 수 있다.
광대 고사소리와 농악대 고사소리의 연계성은 전경환에게서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상쇠로 이름을 날렸던 전경환의 음악활동으로 인한 개인적 변화로 볼 수 있다. 광대 고사소리와 판소리는 화초타령, 음식타령, 비단타령, 집치레 등의 가사를 공유하고 있으나 장단과 악조의 사용이 달라서 음악적 연계성은 크지 않다. 다만 공대일과 장월중선이 부른 비단타령은 박송희 흥보가의 비단타령과 흡사하여 판소리꾼으로의 활동이 많았던 두 사람의 특성이 잘 드러난다. 광대 고사소리와 무가 제석굿은 기능이 같기 때문에 사설의 구조적 유사성이 있지만 가사 내용과 음악은 달랐으며, 전경환만 동일 악곡을 공유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고사소리는 고사라는 목적에 맞는 단락 구성, 계면선율이 섞이는 우조와 중모리 · 중중모리 · 자진모리 중심의 음악어법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에 비해 농악대 고사소리는 민요의 육자배기토리에 가깝고, 판소리는 더 다양한 악조와 장단을 활용하여 변화가 많다는 점으로 장르를 구별할 수 있다. 광대 고사소리에는 인접 장르와 접변을 통한 적층성과 가창자별 특성과 함께 뒤섞여 있다. 하지만 고사소리로서의 독자적 음악어법은 분명하게 살아 있다. 고사라는 기능성이 중요하므로 공연 목적의 판소리처럼 다양성을 구축할 필요가 없고, 음악적 화려함보다는 가사의 전달이 더 중요할 수 있었던 것이다. 즉 판소리꾼이지만 판소리와 같은 어법으로 노래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사소리의 장르적 독자성과 종교적 기능성을 담보할 수 있었다고 본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광대 고사소리의 구성과 장단 사용
Ⅲ. 광대 고사소리의 장르간 공유와 접변
Ⅳ.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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