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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102집
발행연도
2023.7
수록면
77 - 105 (29page)
DOI
10.18587/bh.2023.7.10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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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오늘날 화엄종 동대사(東大寺)의 기일(忌日)법회에서도 독송될 정도로 중요한 여심게(如心偈)를 중심으로 중국 화엄의 해석을 거쳐 중세 일본 화엄이 일심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검토하였다. 헤이안시대에는 일심을 상세하게 논의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가마쿠라시대에 들어서면서 고산사(高⼭寺) 묘에(明惠) 주변에서 여심게 독송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일심 해석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묘에는 재가 신자들의 청으로 『화엄유심관행식(華嚴唯心觀⾏式)』, 『화엄유심의(華嚴唯心義)』 등을 저술하게 되었다.
10~12세기에는 조사를 모시는 의례인 기일법회가 정비되기 시작하였고, 송대 화엄에서는 예참의궤(禮懺儀軌)의 저술과 실천이 이루어졌다. 일본 화엄에서도 향상공(香象供)나 정월 ‘두순어방(杜順御訪)’과 같은 중국 화엄조사와 관련된 행사가 정비되게 되었다. 이처럼 의례적인 면이 정비되는 가운데 동대사에서도 여심게 독송이 법회에 편입되기에 이르렀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대사의 논의에서는 동대사 도서관 소장 『구분유식(具分唯識)』(121/488)을 고찰하였다. 본서는 전반 부분에서 구분유식이란 어떤 것인가를 묻는다. 여기에서 묘에의 고제인 기카이(喜海)의 『화엄유심의단책(華嚴唯心義短冊)』 「구분유식(具分唯識)」을 발췌하고, 정회득업(定懷得業)에 의한 문답을 수록하고 있다. 후반 부분에서는 구분유식은 유위와 무위의 어느 쪽으로 분류되는가를 묻는다. 여기서는 겐겐(顯⽞)의 『화엄칙제초(華嚴勅題抄)』를 들어 동대사 존승원(尊勝院) 인사들의 해석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고산사의 화엄은 일찍 사라진 것으로 평가되어 왔지만, 존승원, 계단원(戒壇院), 고산사의 상호관계가 점차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고산사와 존승원의 학승 간 교학적 교류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본 자료를 보면, 일심의 해석을 주축으로 하면서 중국 화엄조사인 법장과 징관의 상이한 해석을 회통하려는 태도가 엿보인다. 일본 화엄에서는 해석의 차이를 회통할 필요가 있었다. 법장은 ‘법계연기’라고 하는 진여의 작용에 중점을 두고 있었던 반면, 징관이나 종밀은 ‘해섭일심(該攝一心)’으로서 일심에 집약한다. ‘정회득업’은 이러한 태도의 차이를 해소하면서 일심을 중심으로 한 해석을 통해 중국 화엄을 정통으로 계승한다. 그리하여 일본 화엄논사들의 해석은 진여의 기능과 작용에 주목하는 시점과 본체와 성질에 중점을 두는 시점으로 전개되어 갔다.
마지막으로 단에이(湛睿)의 『원각경』과 관련된 창도(唱導) 자료를 개관하였다. 결과적으로 원각묘심을 깊이 믿을 것을 권하나, 이후 그다지 중시되지 않고 『화엄경』을 종취로 삼는 자세가 엿보인다.

목차

한글요약
Ⅰ. はじめに
Ⅱ. 澄観·宗密の一心理解
Ⅲ. 日本華厳での一心․ 唯心の受容
Ⅳ. おわりに
参考文獻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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