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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수밀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동방학 제4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85 - 11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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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른바 책의 정치를 펼친 정조의 독서론에 초점을 두어 정조의 독서 목적과 독서 방법을 규명하고 나아가 문체반정을 일으킨 정조의 책에 대한 태도를 살피고자 한 것이다. 정조는 글에는 그 시대의 정치와 문화가 담겨 있으므로 문체를 통해 그 시대의 풍속과 도덕, 윤리를 살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도에 뜻을 두고 책을 읽지 않으면 내면을 망치고 풍속을 병들게 한다고 생각해서 패관잡기를 물리쳤다. 특히 패관소설은 사람의 마음을 가장 해친다고 보았다. 정조는 책의 내용뿐 아니라 책의 형태도 문제 삼았다. 누워서 보는 중국 본과 중국 책상을 엄격하게 막았다. 하지만 정조는 사학(邪學)으로 불린 서학(西學)에는 상대적으로 너그러운 태도를 보였다. 서학에 물든 사람은 가르치고 이끌어서 바른 도(道)로 돌아오게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정조는 서학에 물든 자는 망민이 아닌 교민(敎民)의 대상이라고 생각했다. 나아가 정학(正學)을 하면 사학(邪學)은 저절로 물리칠 수 있다고 보았다. 다음으로는 독서의 방법을 살펴보았다. 정조는, 선입견이나 편견을 없애고 글을 읽는 활법(活法)의 독서를 강조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통치자의 시각에서 글을 바라보았기에 유익한 책과 해로운 책의 경계는 분명하게 구별했다. 또한 정조는 배워야 할 과목의 내용과 분량을 정해 놓고 공부하는 과정(課程)의 독서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으며, 세자 시절부터 반드시 초록(抄錄)을 했다. 정조는 초록을 박문약례의 한 방법으로 이해했으며 초록을 통해 중요한 대목을 기록하고 글의 흐름을 파악했다. 나아가 정조는 박람강기보다는 정독(精讀)을 지향했다. 다음으로는 정조의 독서 내용과 범주를 살펴보았다. 정조는 도덕과 치세(治世)를 위한 학문으로써 실(實)을 추구했으며 이에 따라 실용서도 적극 읽었다. 육경학과 제자서 및 주자서를 정학(正學)으로 세우면서도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성격의 서적을 적극 수용했다. 정조는 군주였기에 정통성 지키기라는 통치자의 시각에서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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