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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우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자학회 孔子學 孔子學 제29호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205 - 23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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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시비지심(是非之心)과 지(智)를 성선의 근거로 삼았다. 시비지심은 옳고 그른 것을 아는 마음 또는 판단하는 마음이고 지의 단서이다. 따라서 그것은 대상을 보고 그것이 도덕적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즉 시비지심과 지는 도덕에 대한 판단능력이고, 선은 도덕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는 도덕에 대한 판단능력을 도덕적으로 선하다고 여겼던 것이다. 주희는 보다 구체적으로 해석하여 시비지심이란 선은 옳고 악은 그르다는 것을 아는 마음이고 지의 발현이라고 한다. 맹자와 주희는 그것을 도덕적 지각인 덕성지(德性知)라고 여겼다. 하지만 왕수인은 시비지심을 감각지(感覺知)와 덕성지라고 이해하였고, 그들 보다 확장되었다. 그러나 주희는 감각지를 인심(人心), 덕성지를 도심(道心)이라는 용어로 구별한다. 반면에 왕수인은 시비지심을 지와 직접 연결시키지 않고 오히려 양지(良知)와 연결시켜 양지의 발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맹자는 양지를 언급하지만 그것을 시비지심과 직접 연결시키지 않는다. 그것은 주희도 마찬가지이다. 왕수인은 양지를 덕성지라고 여기지만 그 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이 감각지라고 한다. 또한 그것을 선하다고 직접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구교에서 양지에 대하여 선과 악을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양지란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했을 뿐 그 자체가 도덕적으로 선하다고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양지의 작용으로서 시비지심은 선과 악을 아는 덕성지이면서 몸이 아픈 것을 아는 감각지라고 여긴다. 즉 그는 시비지심과 양지를 도덕에 대한 판단능력이라고 여겼을 뿐 그 자체를 도덕적 선이라고 여기지 않았다. 그는 도덕에 대한 판단능력과 도덕을 구별했던 것이다. 반면에 맹자와 주희는 시비지심과 지를 선하다고 여긴다. 그들은 도덕에 대한 판단능력과 도덕을 구별하지 않았다. 선악에 대한 판단능력을 선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그것이 왕수인과 다른 점이다. 하지만 왕수인도 시비지심을 덕성지라고 해석한 것은 맹자 뿐만 아니라 주희와 같다. 하지만 왕수인은 시비지심을 덕성지 뿐만 아니라 감각지라고 보았기 때문에 맹자와 주희의 그것에 대하여 확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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