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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종원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110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99 - 13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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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장재의 견문지와 덕성지 개념을 중심으로 그의 지식론의 특징과 그것이 정주리학에 일으킨 여파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장재는 견문지의 한계를 강조하였는데, 이는 그의 불교 비판과 긴밀히 관련이 있다. 그는 견문으로 천지-만물의 본질에 접근하려는 불교의 방법론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며 불교의 공관을 비판했다. 그가 보기에 불교의 방법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었다. 불교는 하늘의 위대한 가치를 직시하지 않고, 인간의 인식 능력을 검토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그는 덕성지로는 자연과 인간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다고 하여, 덕성지의 우월성을 주장했다. 덕성지는 대심(大心) 수양을 통해 자라나는 지혜로서, 그러한 본질 직관이 가능한 까닭은 인간과 만물이 천지와 동일한 본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덕성소지와 견문지지의 구별은 절대화되어서는 안 된다. 그는 덕성을 기반으로 사물의 본질과 작용을 파악할 때, 그리고 도덕적 행위를 할 때 견문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인정하였다. 한편 장재의 덕성소지가 선험지만을 가리키는지, 아니면 경험지 또한 포함하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하는데, 이는 장재 자신의 설명이 불분명함으로 인해 야기된 것이다. 덕성소지와 같은 개념인 ‘성명소지(誠明所知)’를 분석해보면, 그것이 도덕적 선험지뿐만 아니라, 경험지 또한 포함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장재에게 덕성과 견문이 통일된 지식이 덕성소지인지 아니면 덕성소지와 견문지지의 통일인지는 모호한 채로 남아 있었고, 이로 인해 정이와 주희는 두 개념의 관계를 달리 해석한다. 정이는 덕성지지는 선험지이며, 그것은 오로지 격물궁리의 이성적 방법을 통해서만 극대화될 수 있다고 여겼다. 주희는 더욱 명확히 대심의 수양이 불필요하다고 표명했고, 덕성지와 견문지의 연결을 더욱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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