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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정희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66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31 - 6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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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극작가 김우진(金祐鎭)의 언어 의식과 일본어글쓰기의 의미를 규명하려는 것이다. 종래 김우진 연구는 ‘조선어의 부흥과 개량’을 역설한 식민지 조선의 자의식을 지닌 작가상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선행 연구에서 배제해 왔던 일본 유학 시기의 일본어 창작을 이 글에서는 김우진의 삶과 문학을 이해하는 텍스트로 연구 대상에 포함하여 일본어글쓰기의 의미를 김우진의 언어 의식과의 관계에서 분석했다. 그 결과 이 글에서는 김우진의 자전적 생애를 재구성하기 위한 단서로 당시의 일기와 시를 참조하는 텍스트 분석을 통해 <동굴 위에 선 사람(洞窟の上に立たる人)>의 여주인공을 윤심덕에 친연적인 여성 이미지로 형상화한 소설이라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또한 <방련은 어찌하여 나병의 남편을 완쾌시켰는가(蒡蓮はいかにして癩病の夫を全快させたか)>는 조선의 설화를 숭고한 의리의 희생의 서사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 글에서는 이 두 편의 서사를 작가의 생과 관련지어 사랑과 부부애 서사의 생성 동인을 탐색했다. 이로써 조선인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이 형성한 언어 내셔널리즘의 강박 속에서 조선어에 의한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일본어로 구획되었던 언어 의식이 가시화되었다. 여기에는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이 긴장· 갈등하는 근대소설 형성 시기의 근대적 개인의 정립이 언어와 결부되어 나타나는 문제가 작용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김우진의 일본어 글쓰기는 1940년대 일제 말 식민지 조선의 작가에게 강제되었던 일본어글쓰기와는 이질적인 층위에 놓여 있다. 이러한 논의는 궁극적으로 김우진의 이중언어 인식과 일본어글쓰기의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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