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항균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독일어문화권연구 제30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7 - 29 (23page)
DOI
10.32681/JGCL.30.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다와다 요코의 소설『 목욕탕』에는 비늘 달린 여성 모티브가 다양하게 변주되어 등장한다. 예를 들면 한 민담에서는 마을 사람과 물고기를 나눠 먹지 않아 변신한 비늘 달린 여인이 등장하고, 서커스단 방문장면에서는 서술자 나가 변신한 물고기 여인이 등장한다. 또한 비늘새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는 자유를 구속당한 이방인 여성을 가리킨다. 본 논문에서는 페미니즘과 오리엔탈리즘의 관점을 통해 이 소설에 등장하는 비늘 달린 여성 모티브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페미니즘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늘 달린 여성은 인간과 동물이 뒤섞인 혼종적 존재일 뿐만 아니라, 동물의 지위로 격하된 여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물고기 여성은 남성의 식욕을 만족시켜줄 성적인 대상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인간과 동물의 혼종성이 이 소설에서 부정적으로만 묘사되는 것은아니다. 크리스테바의 정신분석학적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이러한 혼종성은 단일한 정체성을 파괴하고 다원적 주체성을 실현하는 긍정적 특성으로 묘사된다. 다른 한편 유럽 남성인 크산더가 일본인 여성 서술자에게 이방인 여성들을 구하라고 지시하는 장면을 오리엔탈리즘 비판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비늘새와 동일시되기도 하는 이 이방인 여성들은 야만인으로 지칭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크산더가 해방과 구원으로 부르는 행위는 이들에게는 일종의 폭력으로 나타나게 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