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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71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7 - 32 (26page)
DOI
10.35504/kph.202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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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영남학파-사림파(士林派)의 종조(宗祖)로 일컬어지는 김종직(金宗直: 1431∼1492)에 대한 퇴계 이황의 평가를 분석한 것이다. 이황은 김종직에 대한 평을 5건 남겼다. 서한에 1건, 시에 2편, 『언행록』에 2건이 있다. 이황은 김종직의 위상을 고려하여 시종일관 존숭하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도학자로서의 위치는 인정하지 않았다. 문장가나 교육자 정도로 평가하였다. 김종직을 문장가로 평가한 사례는 이전에는 없었다. 이황이 처음이다. 이황은 나중에 입장을 바꾸어 도학과 문장을 겸한 학자로 인정을 하였다. 이황이 김종직을 평한 시 중에는 3차에 걸쳐 전면 수정을 한 것이 있다. 그가 평가에 어느 정도 유의를 하였는지 엿볼 수 있다. 그러나 후학들에게는 “김종직은 학문하는 사람이 아니다. 평생의 사업이 단지 문장을 연마하는 데 있었다. 그의 문집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 『퇴계언행록』의 내용이 주로 인용되었다. 이후 김종직은 문장가로 인식되어 도학자로서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였다. 조선학술사에서 불행한 일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이황의 최종 평가는 김종직이 도학과 문장을 겸한 학자라는 데 초점이 있었다. 이황은 김종직을 사실상 ‘동방의 한유(韓愈)’로 인식하였으며, 김종직을 모시는 서원의 건립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이런 점들이 후학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였다. 현재까지도 학계 일부에 이어지고 있는 김종직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이 때문이다. 김종직은 조선도학의 적통을 이은 학자로, 문하에서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여 도학의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김종직이 빠진 조선도학의 계보는 있을 수가 없다. 김종직에 대한 이황의 평가가 만년으로 가면서 변화하였다는 사실이 학계에서 제대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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