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한국음악사학보 제67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43 - 282 (4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세종실록』과 『악학궤범』에 보이는 뇌고·영고·노고의 모습은 전혀 다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이혜구는 “『세종실록』에 보이는 8면 뇌고와 6면 영고의 그림은 정현(鄭玄)의 설(說)에 의한 것이고, 『악학궤범』의 6면 뇌고와 8면 영고는 진양의 설에 의한 것”이라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그 변화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까지 밝혀진 바는 아직 없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조선전기 뇌고·영고·노고의 형태변화과정을 살펴보았다. 본 논문을 통해 밝혀진 몇 가지 새로운 사실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세종12년(1430)과 세종23년(1441)의 두 차례에 걸친 박연의 상소문이 조선전기 뇌고·영고·노고의 형태변화를 불러온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세종23년(1441)의 상소문을 통해 『세종실록』에 실린 8면·6면·4면의 뇌고·영고·노고가 세종23년 무렵까지 사용되었던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들 북을 진양의 설에 의해 바꿔야한다고 주장한 사람이 박연(朴堧)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국조오례의』에 실린 뇌고·영고·노고는 박연의 상소가 가납된 결과물로 보이며, 세종 말엽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리고 이들 세 북의 북통형태는 『악서』에 실린 그림을 근간으로 해서 발전시킨 것이고, 가자와 장식은 『삼례도』와 『주례도』의 것을 참고하여 만든 조선왕조의 독자적인 형태라 할 수 있다. 또한 『악학궤범』에 실린 뇌고·영고·노고는 『국조오례의』의 것을 계승하였지만 『국조오례의』와 달리 노고에도 축을 사용하고, 세 북의 가자와 장식은 한 가지 형태로 통일시킨 점이 특징이다. 끝으로, 인귀제사의 영신악이 9변하는 것은 ‘자(子)의 수 9’로, 그리고 노고의 면수(面數)가 4면인 것은 ‘금(金)의 생수(生數) 4’로 풀이한 진양의 설명은 논리적으로 모순된 것이었음을 입증·확인하였다. 이러한 논리적 모순을 피하기 위해 박연은 세종23년 상소문에서 ‘인귀제사의 영신악이 9변하는 것’에 대해 ‘금(金)의 수(9)를 취함’이라고 절충하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