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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한국음악사학보 제5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1 - 76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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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삼국사기󰡕(三國史記) 열전(列傳) 김유신(金庾信) 조에 기록된 내용 가운데 “673년 7월 1일 김유신이 죽자 문무왕(文武王)이 군악고취(軍樂鼓吹) 100명을 보내어 장례에 사용하게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오늘날 신라고취대(新羅鼓吹隊) 재현을 위한 악기편성을 연구한 것이다. 먼저 역사적 근거를 찾기 위해 고취 관련 문헌을 검토하였고, 다음으로 고취대 편성구조와 편성악기의 종류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문헌 기록을 검토한 결과, 신라고취대는 병부(兵部) 산하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고 편성 인원은 적게는 38명, 많게는 100명 이상의 규모를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고취대 수행자는 군영(軍營) 소속 군인이었고, 인솔자는 병부 산하 제감(弟監) 정도의 직급으로 추정하였다. 고취대의 용도는 군영에서 신호의 역할 또는 군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쓰였으며, 국왕을 비롯한 일부 왕족과 귀족의 장례를 비롯한 의례에 이용되었다. 삼국시대 신라(新羅)와 병존한 고구려(高句麗) 및 통일신라(統一新羅)와 병존한 당(唐)의 고취대 구조를 검토하고, 신라문화의 전통을 계승한 고려(高麗) 고취의 구조를 파악하여 서로 공통된 요소로서 신라고취대(新羅鼓吹隊)의 편성 구조에 대한 윤곽을 파악하였다. 편성 악기의 종류에 대해서는 현재 편성된 악기 가운데 신라에서 사용한 악기를 검토하고 기록과 음악고고학(音樂考古學) 자료에 드러난 악기 중 고취대 편성에 사용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고구려와 당 그리고 고려 각 나라 왕조의 고취대 편성 구조는 신분에 따라 차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였다. 신라 역시 국왕의 거둥 때는 국왕의 수레를 중심으로 앞과 뒤에 고취대가 각각 편성된 구조로 보았다. 신라시대 사용된 악기 가운데 고취대에 편성이 가능한 것은 각(角: 喇叭) · 라(螺: 螺角) · 피리(篳篥) · 생(笙: 笙簧), 이상 관악기(管樂器) 4종과 징(大金) · 바라(哱囉: 啫哱囉) · 북(鼓: 中鼓) · 박판(拍板) · 강고(掆鼓) · 도고(鞉鼓), 이상 타악기(打樂器) 6종으로 모두 10종이다. 이외 편성의 규모에 따라 삼죽(三竹)인 대금(大笒) · 중금(中笒) · 소금(小笒)과 요고(腰鼓)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신라고취대의 최소 편성 인원인 38명과 최대 편성 인원인 100명 이상 즉 108명을 기준으로 고취대 편성구조를 제안하였다. 38명을 편성 인원으로 한 경우는 음량이 풍부한 각 · 라 · 피리 · 생 · 징 · 바라 · 북 · 박판 · 강고 · 도고, 이상 10종의 신라악기로 편성했다. 그리고 108명의 대형 편성을 기준으로 한 경우는 의례 또는 행사의 규모가 클 경우에 맞춘 것으로서 음량이 풍부한 10종의 악기 외에 삼죽(三竹)과 요고(腰鼓)를 더하였다. 이는 신라시대에 사용된 악기를 빠뜨리지 않고 시연함은 물론이고 행사 전체를 장엄하게하기 위함이다. 악기 중에서 음량이 적은 악기는 음향기기의 도움을 받아서 그 특징을 잘 살리면 신라고취대가 현대에 부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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