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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혜정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 동양음악 동양음악(구 민족음악학) 제53권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33 - 258 (26page)
DOI
https://doi.org/10.33452/AMRI.2023.5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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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음악과 관련된 장사훈의 연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 세종대라는 특정 시기에 중점을 둔 연구와 관련해서 장사훈의 저술은 박연보다는 세종대왕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이는 세종대의 음악과 관련해서 박연의 역할을 강조했던 1940년대 함화진의 시각과는 구분되는 것이다. 이혜구 역시 비록 박연의 활동시기와 업적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시각을 지니기는 했지만, 박연을 주제로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고려한다면 장사훈은 1982년 『세종조 음악연구』를 발표하는 시점까지 박연을 내세운 연구가 없었다. 이렇게 장사훈의 세종대 음악 연구가 박연보다는 세종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은 세종의 음악정신 즉, “세종대왕의 주체성”을 강조하고 이를 현대 사회에도 적용하고자 했던 의도가 그 배경에 있었다. 여기에 덧붙여 『세종실록』 악보 및 고악보의 해독 등을 통해서 음악의 실체에 대한 규명이 어느 정도 가능했다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세종대의 향악에 관한 장사훈의 논의는 각 악곡의 계통이나 유래를 밝히기도 하고 문학적인 구조와 음악적인 구조를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서 세종대 향악의 창제와 관련해서 좀 더 비중을 두고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장사훈의 세종대 제례악, 회례악에 사용되는 아악의 정비에 대한 논의는 주로 개정되거나 추가된 악곡명의 제시와 각 악곡의 출처 등에 한정되어 이루어졌다. 『한국음악사』에서는 세종대의 회례아악과 관련해서 그 선율까지도 제시했으나 이후 출판한 『세종조 음악연구』에서는 이를 보다 간략하게 제시하고 있다. 즉 장사훈은 세종대의 아악에 관한 논의는 향악에 비해 비교적 소극적으로 진행시키고자 했다. 장사훈은 박연을 비롯한 많은 유신들이 중국계 아악에 보다 역점을 두는 경향으로 기울어져 가던 세종대의 상황을 외래 음악을 무분별하게 수용하는 20세기 후반과 같다고 보았다. 이에 세종의 주체적인 음악 정신과 이를 실천한 향악의 창제를 현대 사회에서 본받아야 할 역사적 전거로서 제시하고자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의도적으로 세종대의 음악 중에서도 향악에 보다 비중을 두고 논의를 전개해 나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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