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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범철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205 - 263 (59page)
DOI
http://dx.doi.org/10.35559/TJOH.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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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회적·생태적 재생산 위기 상황에서 공유가 사회 문제 해결과 새로운 가치 창출의 도구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러한 공유는 대체로 우리가 함께 무언가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하면서 플랫폼을 통한 참여를권유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그 함께 하기의 메커니즘이 아래로부터의 자율적인 연대가 아니라 위로부터 특정한 ‘우리’를 조성하는 것으로 출현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야기한다. 이 글은 그 문제를 살피기 위해 자본의 포섭 전략으로서 공유의 역할에 주목한다. 우선 3절에서 자본주의적 공유의 두 가지 기능을 경제적 기능과 정치적 기능으로 구분하여 정리한다. 전자가 공유기업을 위해 무상으로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작동하는 자본의공통장(commons)을 형성하는 것이라면 후자는 위기 상황에서 우울감에 빠지거나 전복적인 행동에 나설 수도 있는 이들에게 ‘참여’ 방안을 제시하여 지금까지 위기를 만들어온 기존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다. 4절에서는 여러 공유기업의 작동을 사례로 자본주의적 공유가 만들어 가는 세계를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여기서는 우리가 사회적 공장에서 어떤 비임금 노동을 수행하며 자본의 공통장을 형성하는지, 공유기업은 어떻게 ‘알 수 없고, 다가갈 수 없으며, 제어할 수 없는 세계’를 만들어 우리를 일종의 신도로 만드는지 살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유기업이 노동 거부를 왜곡된 방식으로 수용하면서 오히려 끝없이 일을 부과하는사회를 만드는 방식을 분석한다. 요컨대 공유는 기술기업이 우리의 삶을 노동으로 흡수하기 위한 좋은 방편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 글은 그러한 포섭 전략의 여러 측면들이 지닌 함의를 드러내면서 공유를둘러싼 복합적인 사회적 지형을 밝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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