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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보승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75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111 - 13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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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는 『소학』, 『가례』, 『심경』, 『근사록』, 사서, 오경의 순서로 공부할 것을 제시하였다. 사계가 이 순서에 따라 사서오경에 앞서 『가례』, 『심경』을 공부하도록 한 이유는 교육에 있어서 퇴계의 방식을 수용했기 때문이다. 사계는 교육에 있어서 ‘약례’를 과제로 설정하고 그 과제의 해결 방법을 퇴계에게서 찾았다. 따라서 성리설은 율곡을 표준으로 하고 수양은 퇴계를 본받는 것이 사계 이후 충청 유학의 교육 사상적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사계 교육 사상의 특징 중 하나는 『가례』 곧 예학의 중시이다. 사계가 교육 과정에서 강조한 『가례』는 그의 후학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강조되었으며, 조선 후기 예학의 연구와 『가례』의 보편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사계는 또한 서원의 입학자격에 신분의 제약을 두지 않음으로써 교육의 문호를 넓히고자 하였는데, 이는 영남 지역 서원과 다른 점으로 기호학파의 특징이면서 사계 이후 충청 지역 유학자들도 이를 준용하였다. 아울러 사계는 직(直)으로 교육 기조를 삼았고, 이 직(直)의 교육 사상을 우암을 통해 충청 유학에 전승하였다. 우암은 조선 성리학을 불의를 배격하고 인의(仁義)를 수호하는 강력한 춘추의리 사상으로 확립했다. 우암은 주자와 율곡의 성리학을 따르고 사계의 예학을 이어 예치(禮治)로 정치적 이상을 이루고자 하였으며, 직(直)의 심법을 수양과 행도(行道)의 요결로 삼았다. 직(直)으로 관통하는 우암의 교육 사상을 통해 그가 설정했던 이상적 인간상이 의리(義利), 시비(是非), 곡직(曲直), 정사(正邪)를 명백히 구분하여 옳음을 추구하는 인간임을 알 수 있다. 우암은 초학이 공부의 자세를 갖추는 데에는 『소학』과 『가례』를, 다음 단계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의리를 정밀히 탐구함에는 『심경』과 『근사록』를 기본적인 텍스트로 교육하였다. 우암의 교육 과정은 『가례』를 입두처(入頭處)로 강조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치와 시비를 명확히 밝히는 우암의 교육 방침은 그의 직(直) 사상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치열하고 정밀한 공부를 통해 옳음으로 나아가는 송시열의 교육에서 직(直)은 도의(道義)를 의미한다. 우암은 경(敬)을 마음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제시하였고, 또한 경으로 안을 곧게 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우암은 경(敬)은 동정(動靜)을 관통하지만 언제나 지향점이 분명해야 하니, 경이 지향성을 갖게 하는 것이 곧 직(直)임을 말한다. 우암의 교육사상에서 경(敬)과 직(直)은 필수 불가결한 두 요소이며, 상호 보완, 상승(相乘)하는 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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