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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은 (서울송전초등학교) 김상한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청람어문교육학회 청람어문교육 청람어문교육 제85호
발행연도
2022.1
수록면
241 - 259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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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허구 개념이 문학교육에서 수용된 양상을 반성적으로 고찰하고 허구 개념의 문학교육적 수용 방향에 대해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허구 이론에 비추어 문학교육에서 ‘허구’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초등학교 문학 영역 교육과정을 살펴본다. ‘허구’에 대한 문학교육의 통념은 ‘현실에서 있음직한 일을 작가가 꾸며 낸 이야기’라는 소설의 정의에서 잘 드러난다. 이 때 허구는 사실·현실이 아닌 것, 그리고 그것이 작가가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기 위해 구안한 장치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내포하는데, 의미론적 관점과 화용론적 관점에서 문학교육에서의 허구 개념을 분석해보면 그 의미는 다음과 같다. 꾸며낸 이야기라는 의미론적 관점의 정의는허구를 실재와의 대립적인 관계로 설명함으로써 문학교육에서 허구의 가치와 의미를 설명해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문학교육에서 허구의 개념을 화용론적으로 살펴보면, 텍스트 차원의 논의에 치중해있어 독자의 차원으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 문학영역 교육과정에서 허구 개념이 수용된 양상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그동안 초등학교 급에서는 작품 속 세계와 현실 세계를 비교하고 대조하게 함으로써 허구를 ‘꾸며낸 이야기’라는 소설 일반의 속성이 내포하는 직관적인 수준에서 가르쳐왔다. 그러나 문학교육은 허구가 유발하는 우리의 감정과 몰입을 통해 허구가 거짓이나 헛된 것이 아니라, 가능성과 상상의 세계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끌어 독자가 상상력과 주체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허구의 개념의 문학교육적 수용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허구는 현실과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라 현실과 상보적인 개념으로서 정의되어야 한다. 둘째, 허구는 텍스트의 세계가 독자의 세계와 만나 다시 구성되는 것으로 독자의 형상까지 포괄할 수 있어야 한다. 허구가 사실과 상반된 것으로서 현실과 단절된 채 텍스트 내부의 차원만 머무른다면 허구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학습자에게 의미로 닿을 수 없다. 문학교육은 학습자가 자신의 삶과의 연관성 속에서 허구에 대한 상상력과 주체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허구의 의미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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