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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백녕 (전북대학교) 이경무 (춘천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106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5 - 3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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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설과 성악설에 대한 피상적 대비는 맹자와 순자의 윤리 이론을 양립 불가능한 것으로 이해하도록 오도하기 십상이다. 또 호연지기(浩然之氣)와 구방심(求放心)과 과욕(寡欲)은 비논리적이고, 성악(性惡)과 위선(僞善)은 상반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러한 피상적 대비와 오해는 다윈주의적 접근과 독해로 적절히 해결될 수 있다. 성선과 위선에 대한 다윈주의적 독해의 공통분모는 도덕성의 진화이다. 둘의 차이는 인간의 본성과 도덕성의 관계에 대한 설명에서 갈린다. 맹자는 도덕성이 본성에서 나온다고 주장하는 반면, 순자는 본성을 변화시키려는 후천적 노력에서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둘은 얼핏 보면, 서로 상반되는 듯하다. 그러나 다윈주의적 독해에 따르면,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모순 없이 양립 가능하다. 진화의 계열 속에 놓고 보면, 위선과 성선의 연속성과 의존성이 잘 드러난다. 진화의 전체 계열에서 보면, 성악에서 위선이 이루어지고 이 위선이 성선으로 내재화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계열을 단선적인 흐름으로 볼 필요는 없다. 위선과 성선은 개인의 도덕성 발달 과정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경험의 다양한 국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둘을 계열화하여 통합해 보면, 양육을 통한 도덕성의 획득, 진화에 따른 도덕성의 유전, 도덕 본성에 내재된 도덕성의 양육 순으로 이해된다. 위선과 성선의 도덕성 발달은 학문과 수양에 의한 진화의 계열을 이룬다는 것이다. 즉 인간이 본능적 욕구를 다스리는 노력을 통해 도덕적 존재가 되면, 모든 인간은 자연스럽게 이 도덕적 변화의 계열 속에 처하게 되어, 다시 학문과 수양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덕성을 계발해 간다는 것이다. 이로써 성선설과 성악설, 성선과 위선은 연속적이고 의존적인 관계 속에서 양립 가능하게 된다. 이것이 다윈주의적 접근에 따른 통합적 이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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