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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8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33 - 15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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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상가들은 인간이 현실사회에서 윤리 도덕적 삶을 영위하는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공자가 유학사상 최초로 인간은 윤리적 존재라고 규정하고, 윤리적 행위의 이상적 모습으로 仁을 제시한 이래, 맹자는 心性의 분석을 통해 인간의 윤리적 행위가 성립되는 심리적이고 철학적인 근거를 규명하는 노력을 통해 性善說을 확립하였으며, 朱子등을 경유하면서, 맹자의 性善說은 인간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요, 유학사상의 정통으로 인정받아 왔다. 한편 性惡說을 주창한 순자는 유학사상의 별자(別子)로 취급되어 이단시되면서 그 철학적 의미와 공헌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해 왔다. 그 주된 이유는 순자가 이른바 道統의 중심적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인정받는 맹자를 비판하고 있다는 점과 유학사상의 대전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학설인 性善說에 대해 공격하고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순자는 맹자를 위시로 하는 儒家, 墨家를 포함해 이전에 활약한 대부분의 사상가들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철학을 확립하였다. 순자는 맹자철학을 비판하면서 인간이해에 대한 사유의 차이와 윤리도덕의 실현의 측면에서 맹자와 다른 사유를 제공한다. 우리는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에 관해서 비교적 잘 알고 있는 듯하지만, 왜 순자는 맹자철학에 반대하고 비판했는지, 그 의도에 대해서는 그리 분명하게 알고 있지 못한 듯하다. 맹자와 순자는 모두 자신들이 공자의 학문을 계승했다고 자처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과 윤리에 관한 학설의 차이에서 발생한 이 두 사상가의 사유체계는 모두 공자 문하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대조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맹자와 순자가 인간과 윤리에 대한 대조적인 철학체계를 형성하게 된 원인과 그 윤리적 의미를 고찰하는 것은 적지 않은 학문적 의미가 있을 것이다. 논자는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한 선행 연구로 「荀子 인성론에서의 欲의 의미와 윤리적 함의」(󰡔동서철학연구󰡕 69호. 2013.)와 「맹자와 순자의 인간이해, 그 윤리적 변별성」(󰡔온지논총󰡕 37권. 2013)을 발표하였다. 이 논문은 이 연구성과를 보완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순자의 맹자에 대한 비판’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찰하고 그 윤리적 의미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논자는 유가사상사에서 인간과 윤리에 관한 이해방식에 있어서 대조적 사유를 보여주는 맹자와 순자의 윤리학설은 각각 동기주의/결과주의, 도덕에 근거한 논의/규칙에 의거한 논의, 계발주의/교정주의라고 하는 철학적 변별성을 보여주고 있음을 해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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