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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성식 (인천재능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249 - 276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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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정치풍자 콩트집인 ‘동광콩트’ 시리즈 6권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콩트집은 송영 외의 『대통령 아저씨 그게 아니어요』와 김성동 외의 『영부인 마님 정말 너무해요』, 박완서 외의 『각하 아저씨 정신 차리세요』와 김규동 외의 『임진강 흘러 하나 되리』, 강진기 외의 『발톱 빠진 독수리들』과 유순하 외의 『큰 도둑놈 작은 도둑님』(아모아, 1992)이다. 마지막 작품집만 제외하면 모두 동광출판사에서 1988년 한 해 동안 출간되었다. 이 콩트집은 정치콩트, 통일염원콩트, 반미콩트, 사회비리콩트라고 표방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1980년대 후반기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한국 사회의 가장 첨예한 정치·경제·사회 이슈를 다루고 있다. 이 콩트집에서 중요한 관점은 도구성, 즉 강한 목적의식성이다. 정치·경제권력과 사회비리에 대한 비판과 조롱을 통해서 시민들의 정치의식을 높이고 각 부문별 투쟁을 즉각적으로 가속화하려는 의도인 것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콩트와 풍자라는 형식이다. 소설이 시대와 상황을 진지하게 반영하기엔 너무 더디고 또 길다는 형식적 한계가 있는데, 콩트는 짧다는 형식적 특징으로 현실을 빠르게 반영하여 간명하게 전달하는 창작과 확산의 기동성과 수월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게다가 풍자 형식을 통해 직·간접적인 비판성도 획득하고자 기획하였다. 무엇보다 콩트와 풍자의 장점은 흥미이다. 부문운동으로서의 문학운동의 차원에서 기획했기 때문에 목적성에 유연성을 부여하거나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동광콩트’는 본격적인 정치풍자 콩트라는 의의와 함께 한국사회 전 영역에서 정치의식 고양이라는 목적을 일정 부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학적으로는 소재의 다양화를 통해 노동문학과 빈민문학, 통일문학과 반미문학 등의 영역으로 문학운동이 세분화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그러나 콩트라는 양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 부족과 대상과 방향을 상실한 풍자로 목적성만 과잉되어 보이는 한계도 노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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