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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성식 (재능대학)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8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317 - 33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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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박완서의 콩트집 『나의 아름다운 이웃』을 중심으로 분석함으로써 1970년대 사보를 통해 소개된 콩트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과정에서 콩트작가로서의 박완서의 면모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 글에서 주목한 것은 1970년대 사보라는 상업적인 매체가 가지는 한계가 콩트의 한계와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1970년대에서는 경제성장, 한글세대의 등장, 교양으로서의 독서, 문학의 대중화, 출판시장의 급성장 등에 기반한 새로운 문학 지형이 형성되면서 콩트가 사보라는 매체를 만나 생래적으로 지닌 대중성과 개방성이 더욱 활성화되었다. 콩트는 짧은 길이, 단일한 사건과 압축된 구성, 기발한 착상, 풍자와 해학, 반어적 표현, 예상외의 반전과 클라이막스 등 형식적 특징 때문에 창작과 독서, 형식과 내용 등에서 폭넓은 수용성을 가진 장르라 할 수 있다. 그 특성이 1970년대 사보를 통한 콩트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박완서의 콩트가 그 사례이기도 하다. 박완서의 『나의 아름다운 이웃』의 주요 주제는 인간(중산층)의 허위의식과 세속화되는 현실에 대한 비판과 풍자이다. 아파트라는 공간이 야기하는 갈등이 주요하게 드러나기도 했고 젠더의식도 다양하게 표출되었다. 그의 70년대 문학에서는 삶의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으나, 이 콩트집에서는 이해와 화해, 공존과 유대를 그려내기도 했다. 형식적인 문제에서는 전형적인 콩트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연작형식의 콩트를 소개하고 콩트와 수필의 경계에 있거나 수필이라고 봐도 무방한 작품들도 있다. 사보라는 매체의 특성이 일부 반영된 것이나 이것이 그의 문학성을 가리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콩트라는 장르의 형식이 보다 다양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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