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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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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10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05 - 43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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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30년대 전반기 이광수의 기획・편찬으로 간행된 󰡔동광총서󰡕를 중심으로 이 시기 이광수의 민족주의적 기획의 성격과 지향성을 고찰한다. 이 무렵 당대를 민족주의 결성의 시대로 간주하며 민족의 힘과 단결을 강조했던 이광수의 민족주의 담론은 종종 당대 파시즘에 편승한 ‘힘의 논리’에 대한 추종이자 궁극적으로 국가파시즘에의 귀속을 예비한 유사 파시즘의 논리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민족문제연구’를 내걸고 간행된 󰡔동광총서󰡕만 해도 그 안팎의 맥락을 살피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동광총서󰡕는 신간회 해소를 전후하여 조직의 전면적인 개편・강화에 나섰던 동우회가 1932년 6월 도산의 체포・수감에 이어 이듬해 2월 󰡔동광󰡕마저 간행이 중단되어 급속한 침체기를 맞았던 여건 속에서 기획・간행되었다. 동우회의 사업이 불투명해진 시점에서 민족운동의 이론과 실제의 내실을 다진다는 목적에서였다. 󰡔동광총서󰡕는 밖으로 반제 민족주의에서 파시즘, 반파시즘을 망라하는 사상 동향의 번역 소개에 힘쓰는 한편, 안으로 단군을 민족적 기원으로 하는 민족의 고유문화와 정체성에 대한 탐구에 주력했다. 총서의 기획이 파시즘 동향에 주목한 것은 당대 민족운동 연구의 일환으로 동우회의 기반 재정비의 차원에서 참조의 대상을 구한 것이었고, 단군을 기점으로 하는 민족적 기원의 탐구에 집중한 것은 󰡔동광󰡕의 연속선상에서 1920・30년대 조선학 운동의 계보를 잇는 문화적 실천이었다. 이 점에서 1930년대 전반기 󰡔동광󰡕에서 󰡔동광총서󰡕로 이어지는 이광수의 민족주의적 기획은 만주사변 이래 강화되어 가던 국가파시즘에 최소한의 거리를 두고 동우회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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