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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혜경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88호
발행연도
2022.7
수록면
137 - 15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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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공렴의 이중언어 저술 일선잡가 부 재담(日鮮雜歌附才談) (이하 일선잡가 )의 특질을 연구하고 그 문화사적 의미를 논의한 것이다. 일선잡가 에는 일본의 와카 등 시가뿐만 아니라 산문 재담 역시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일선잡가 의 구성법은 당시 일본에서 간행된 잡가집의 구성법을 참고한 것이다. 이러한 일선잡가 의 구성 방식의 가장 큰 목적과 효용성은 대중성을 높이는 일에 있었다. 일선잡가 는 수록된글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표기 양상을 보여주는데, 본문 서두의 와카에 대한 설명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는 일본어와 조선어를 병기한 이중언어 표기를 사용하고 있다. 일선잡가 는 조선어 번역문 표기에서 ‘직역’과 ‘의역’으로 나눈 두 가지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하나의 일본어문을 이처럼 ‘직역’과 ‘의역’으로 구분하여 명시한것은 여기서 처음 시도된 것으로 다른 자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최초의 사례이다. 일선잡가 의 이중언어표기 방식은 그가 과거에 시도하던 사례들과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일선잡가 의 다양한 표기 형태는 이중언어 표기 방식이 시대적 흐름 및 독자의 유형과 수준에 따라 변화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일선잡가 에 실린 와카는 내용 면에서 보면 봄과 여름 등 계절을 소재로 삼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 소재의 공통성보다 더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은 이들 작품의 내용이 이른바 일본의 정신을 표현하거나 천황의 치세를 칭송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와카뿐만 아니라 기타 잡가 및 나니와부시등 여타 장르의 작품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공렴은 일본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이들 작품의 내용을 미묘하게 변화시키기도 했다. 일선잡가 는 식민지 시기 문화의 번역과 전이 현상 및 그에 따른 저술가의 방법론적 고뇌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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