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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숙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3권 제3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69 - 9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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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카네티가 평생 몰두한 주제이다. 그에게 죽음은 충격, 무력감, 죄책감, 상실의 슬픔과 고통 등 여러 감정을 야기하고, 그의 삶의 태도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실체적 사건이다. 죽음에 관한 카네티의 생각은 실제 삶 속에서 죽음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죽음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의 문제, 즉 죽음을 대하는 자기 자세에 대한 성찰이며, 나아가 죽음 앞에서 한순간에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리는 인간의 삶을 지킬 방안에 대한 고민으로 볼 수 있다. 『현혹』, 『유예받은 자들』과 같은 예술 작품들만이 아니라 철학서 『군중과 권력』 외 에세이와 ‘사유 노트’ 등에서도 거의 예외 없이 죽음 문제가 두드러지며, 이는 죽음에 관해 성찰하여 얻은 인식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려는 작가적 노력의 산물이다. 무엇보다 그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 흔적조차 없이 지워져 가는 수많은 삶을 목도하며, 작가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문학을 통해 인간의 삶에 불멸성을 부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문학적 불멸성 획득’의 의지를 카네티는 특히 자서전 『자유를 찾은 혀』에서 성공의 에피소드만이 아니라, 자신에게 패배감과 수치심을 안겨 준 ‘숨기고 싶은’ 이야기, 기억 저편으로 거의 사라져버린 사건들, 살아가며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수많은 타인의 이야기도 담는 방식으로 실현하고자 한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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