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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3권 제1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25 - 5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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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라이어마허의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루친데』에 대한 친밀한 편지」는 슐레겔의 문제작 『루친데』를 상세하게 논평하고 옹호한 당대 거의 유일한 비평문이다. 이 글은 저자 자신을 연상케 하는 프리드리히가 여러 남녀 인물과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서한집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형식을 통해 슐라이어마허는 『루친데』에 대한 자신의 복잡한 입장을 다층적이고 다성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친구의 소설을 옹호한다는 본래의 목적을 세련되게 달성함은 물론, 저자 자신의 문학적 야심을 마음껏 표출하고 예술을 통한 예술의 비평이라는 낭만주의적 ‘예술비평’의 전범도 보여준다. 동시에 이 비평은 성과 사랑, 사교에 대한 견해를 변증적으로 전개시킨 도덕철학적이고 사회비판적인 논쟁문이기도 하다. 슐라이어마허는 우선 슐레겔의 도발적인 ‘낭만주의적’ 사랑관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에서 슐레겔의 사랑관이 지닌 한계를 비판하고 보완한다. 또한 예술의 자율성을 주장하여 예술의 도덕은 내용이 아니라 예술의 형식에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슐라이어마허는 당시 만연한 ‘잘못된 수줍음’의 문화를 비판하고, ‘수줍음’을 새로운 사교의 미덕으로 정립하고자 시도한다. 이는 궁극적으로는 ‘자유로운 사교’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슐라이어마허는 이 자유로운 사교가 소수 교양인들의 폐쇄적인 공동체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부터 분명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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