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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유라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철학탐구 철학탐구 제52집
발행연도
2018.11
수록면
127 - 176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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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오늘날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가 소통의 문제이며. 자유롭고 인간적인 교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좀 야박한 평가일 수도 있지만) 우리 사회는 사회적 공통감각(sensus communis)에 기초한 인간관계의 기본적 규범이 망가져 있으며, 외형적인 경제적 발전에 부응하는 문화국민으로서 필요한 시민적 교양이 결핍되어 있다. 더 나아가 오늘날의 시대상황이 종종 ‘초연결사회’이자 동시에 ‘초단절사회’라는 비유로 묘사되면서 과학기술문명의 역기능이 표출되고 있으며, 많은 경우 지그문트 바우만(Z. Bauman)의 진단처럼 ‘믹소포비아’(Mixophobia)의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필자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슐라이어마허(F. E. D. Schleiermacher)의 사교개념(Geselligkeitsbegriff)에 향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첫째, 그가 독창적인 사교이론을 제시하였고, 둘째, 그가 지식은 늘 실천의 연관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펼치기 때문이다. 이 글은 슐라이어마허의 사교 이론을 그의 「사교적 행동 시론」(“Versuch einer Theorie des gesellingen Betragens”)(1799)을 중심으로 다루고자 한다. 사교개념은 그의 윤리학, 문화이론, 교육이론, 사회이론, 의사소통이론 등이 교차하는 핵심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배경에서 이 글의 주제는 지금까지 신학자, 목사, 해석학자로 각인된 그의 이미지를 더욱 확장하여 미카엘 벨커(M. Welker)의 표제처럼 “근대를 넘어서는 사상가”(Denker über die Moderne hinaus)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개념의 의미내용(Gehalt)을 모두 파악하는 것은 결코 녹록한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 글은 먼저 이 개념의 전사(前史)에서 출발하여 그의 사상에서의 체계적 위치와 성립배경을 규명한 다음 그의 이론이 함축하고 있는 교양이론적(Bildungstheoretisch)-문화이론적(Kulturtheoretisch)-종교이론적(religionstheoretisch)측면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또한 다양한 연구들을 참조하면서 그의 사상적 면모를 재구성하여 ‘저자보다 더 잘 이해함의 명법’(Imperativ des Besserverstehens)의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철학과 현실, 소통의 문제
2. 사교 개념의 전사(前史)와 슐라이어마허 사교 사상의 위상
3. 사교이론의 형성과정과 철학적 의의
4. 교양이론적 관점에서의 사교: 역사적 연관성과 그 귀결
5. 신앙공동체에서의 사교
6. 나가는 말: 철학적 과제로서의 사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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