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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주리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100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243 - 262 (20page)
DOI
https://dx.doi.org/10.35982/jcs.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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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陳繼儒(1558~1629)의 <<逸民史>>를 正史 「隱逸傳」에 내재된 은일의 맥락이 아니라, 진계유가 표제한 ‘일민’의 맥락으로 읽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周나라에서부터 元나라에 이르기까지 380여 명의 인물이 수록된 <<일민사>> 중에서 卷17과 卷18에 수록된 송나라의 일민을 연구 대상으로 하여 그들이 실려있던 <<宋史>> 열전과 비교 분석을 시도하였다. <<일민사>>에 수록된 송나라 일민의 2/3는 <<송사>>「은일전」에 실린 인물이고, 1/3은 <<송사>>와 <<元史>>의 기타 열전에서 가져온 인물이다. <<일민사>>는 <<송사>>「은일전」의 수록 인물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에서 ‘은일’에 대한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예시들을 수용하였다. 또한, 「은일전」이 아닌 기타 열전에 수록된 인물을 가져와 「은일전」의 인물과 나란히 재배치하여 독해의 초점을 ‘隱’에서 ‘逸’로 이동시킴으로써 그 외연을 확장하고, 새로운 맥락을 생성하였다. <<宋史>> 열전에서 떨어져 나와 <<일민사>>로 수록된 인물들은 <<송사>> 열전의 명칭으로 가시화된 규범적 예시에서 이탈하여 ‘일민’의 계보 속으로 끌려들어왔다. 「은일전」의 경우, 은사가 出仕하는 治世가 도래했고 이는 황제의 치적이라는 칭송의 맥락이 희미해짐으로써, 전기 속 인물의 은거가 아닌 구체적 행위가 전경으로 나섰다. 따라서, <<일민사>>에 수록된 송나라 일민들은 삶을 관통하는 신념이 있고, 그 신념에 바탕한 행적이 윤리적이라는 공통점에 기반하여 ‘일민’의 계보 속으로 재맥락화되었다. 그 맥락에서 <<일민사>>의 송나라 일민은 덕행을 갖춘 윤리적 주체로서 효행, 신의, 자선, 저술과 교육 등 구체적 행위를 통해 그들이 속한 지역 공동체를 교화시키는 자들로 독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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